전북지역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도로 살얼음, 이른바 ‘블랙아이스’에 대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 살얼음은 도로에 쌓인 눈이나 습기가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얇은 얼음막이 코팅한 것처럼 생기는 현상이다.
교량·터널 출입구, 그늘진 도로 등에 자주 형성되며, 노면 색깔이 그대로 투영돼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서리가 내리는 등 결빙상태 도로에서 120건의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치사율은 마른 도로보다 1.2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노면 상태별 제동거리 실험 결과 빙판길은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라가 승용차 4.4배, 화물차 7.4배 길어져 사고 위험이 높았다.
공단은 충분한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 급제동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 결빙구간이 많은 응달진 도로나 산길, 교량, 터널 등을 지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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