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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약 70만여 명분으로 앞서 안전성 논란이 됐던 만65세 이상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7만 2000여 명을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 4000여 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 8000여 명 순으로 백신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당초 코로나19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 대한 접종도 계획됐었지만 이들 집단은 향후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시키기로 했다.

정부안이 발표되면서 전북 접종 대상 인원은 약 3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처럼 초저온 냉장고를 요구하지 않은 만큼 도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등을 통해 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오는 19일부터 각 시·군에 보다 구체적인 접종 인원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