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전북도의원, 대정부 건의안 발의
김종식(군산2) 전북도의원은 26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촉구와 재가동 여부에 따른 대안 마련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정부의 지원으로 버티고 있지만, 군산의 산업기반과 경제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해 한 차례 지원 기간을 연장했지만, 특별한 것 없는 미봉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우리지역은 200회가 넘도록 정부와 기업에게 재가동을 촉구했고, 전북도의회도 여덟 차례나 대정부의 건의안을 발의했지만, 정부는 단 두 번 형식적인 답변뿐”이었다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 의원은 “현대중공업은 기업분할과 지주회사 설립 등으로 경영권 안정과 지배구조 강화를 이뤄냈으며, 최근에는 10조가 넘는 공적 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현대중공업은 군산, 거제 등 조선산업 지역과 노동자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고 재가동 여부에 따른 활용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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