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장관 보좌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에 따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오늘 박 법무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창총장 후보로 김 전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 중도 사퇴한 지 60일 만이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 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 사건 엄정 처리해왔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국민의 인권 보호와 검찰 개혁에도 앞장 서왔다”며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0기로 윤석렬 전 총장 보다는 3기수 위다.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부 차관으로 발탁돼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내리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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