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제곱미터(㎡)당 739만 원이 공시된 전주시 고사동 ‘구 현대약국’ 부지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산 땅은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임야로 제곱미터당 230원으로 공시됐다.
그간 수십년동안 공시지가 부동의 1위는 전주 고사동 관통약국이었으나 2003년 이후 인근 부지로 1위가 변동되는 과정을 겪어오다 지난 2020년부터 구 현대약국 부지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북도는 2021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자로 결정·공시했다. 올해 도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9.17%로 전국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9.95%보다 낮은 편이다.
도내 개별공시지가의 조사대상 토지는 총 273만4589필지(도 전체 필지의 70%)이며, 시장·군수가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공시한다.
시·군별 최고 상승지역은 장수군(13.10%)으로, 주거단지 조성과 태양광 발전시설 표준지 신설, 표준지변동률에 따른 현실화율이 반영돼 상승했다. 최저 상승지역은 군산시(5.33%)로 전반적인 제조업계 침체 장기화로 인한 현상으로 분석했다.
도내 전체 시·군 상승률은 장수(13.10%), 순창(11.83%), 부안(11.66%), 김제(10.97%), 고창(10.73%), 정읍(10.71%), 진안(10.20%), 전주 덕진(9.91%), 남원(9.76%), 완주(9.51%)가 전북 평균보다 높았고, 전주 완산(9.10%), 익산(9.06%), 무주(80.8%), 임실(8.05%), 군산(5.33%)은 평균을 밑돌았다.
도내 개별공시지가 주요 상승요인으로는 효천지구, 에코시티 개발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단지 조성, 삼봉도시개발 사업, 용진 청사 주변 개발, 태양광 개발사업 증가 등이다. 특히, 국토교통부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에 따라 표준지 변동률(8.69%)이 반영돼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소재지 해당 시·군·구 토지관리부서에 이의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해당 시·군·구에서 결정지가 적정 여부 등의 재조사 및 감정평가법인 등의 검증을 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28일까지 의견 제출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7월 30일에 조정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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