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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전라감영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보여주다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 <사진으로 보는 전라감영 복원 기록>
전라감영 해체부터 복원까지 3년여에 걸친 전 과정 드러내
손상국 전 JTV편성국장 엮음…“전주 전통 복원의 의미 있어”

전라감영이 복원되는 전 과정을 사진과 해설로 기록한 책이 나왔다.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나종우)가 출간한 <사진으로 보는 전라감영 복원 기록>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이다.

이 책은 손상국 전JTV 편성국장(pd)이 3년여에 걸쳐 전라감영 해체부터 복원까지의 과정을 찍은 사진 7000여컷 가운데 450컷을 추려서 수록했다.

이에 따라 책은 기공식과 공사과정, 관련 유물 발굴현장, 1차 복원건물과 2차 복원건물, 완공후 모습을 세세하게 담고 있다.

(왼쪽)18세기 후반 전주 지도 / (오른쪽)19세기 말 완산부 지도
(왼쪽)18세기 후반 전주 지도 / (오른쪽)19세기 말 완산부 지도

특히 전라감영의 주요 복원자료로 활용된 19세기 말 완산부 지도, 18세기 후반 전주 지도를 수록해 감영의 옛 모습을 그려내는 데 도움을 준다.

책은 총15부로 구성돼 있다. 각 장에는 복원과정에 대한 해설을 수록하고 있다.

책에 실린 '완공 직후 관풍각의 모습'
책에 실린 '완공 직후 관풍각의 모습'

손 전 국장은 “이 책은 다큐멘터리 기록집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종우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장도 “이 책은 단순한 사진집이 아니다”며 “전북도민에게는 감영이라는 건물의 복원을 뛰어넘어 전북· 전주의 전통과 문화의 복원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의 수부로서 전라감영은 항상 자존심이었고, 정체성을 이야기할 때 항상 거론됐다”며 “이번에 복원하면서 남겨진 사진들은 후일 큰 자료로써 그 가치가 부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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