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여 전문건설업계의 수장을 뽑는 12대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선거의 막이 오르면서 사상 최초로 전북출신 중앙회장이 탄생할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차기 중앙회장은 29일 임시총회에서 협회 대의원 165명의 표결로 결정되며 제11대, 제12대 전북도회 회장을 역임한 (유)석파토건 김태경 대표와 서울에 기반을 둔 (주)장평건설 윤학수 대표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출신으로는 최초로 중앙회장에 도전하는 김태경 후보는 “회원사 여러분이 항상 옳았습니다”는 내용의 공약집을 내놨다.
20여 년 전 장비하나로 초라하게 소위 말하는 흙 수저로 전문건설과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자신에게 도전하고 나양해 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모자람을 채우고 새로워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김 후보는 그 과정에서 얻은 답이 상대방 뜻이 옳았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경험을 통해 아집과 독선은 늘 실패로 귀착됐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상대방을 존중할때 진정성 있는 성공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배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통해 회원사를 겸손하게 섬기고 작은 목소리로 경청할 것과 회원사를 보듬고 권익을 보호하는 협회의 존재가치 지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당선되면 전문건설산업 생산체계, 원점 재검토와 창조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협회조성, 5만여 회원사의 원활한 소통을 발판으로 하나 되는 협회를 만들 계획이며 지역이나 업종에 따른 차별과 편견 없이 회원사 모두가 동등한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업종정책 지원부서의 활성화와 함께, 전국 16개 시‧도회를 지원하는 TF팀을 추가로 신설, 전국 회원사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김태경 후보는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전국을 찾아다니며 회원사와 직접 만나 현장의 고충과 협회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듣고, 협회의 혁신적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회장에 당선된다면 겸손한 자세로 회원의 목소리와 현장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정책 마련과 추진에 신중을 기해 전문건설업계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태경 후보가 빠진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김동수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정관에 보궐선거에 대한 기한이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예산결산과 집행 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는 차기회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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