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보석 석방 후 첫 재판 출석 이상직 의원 “6개월간 성찰”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무소속) 의원이 보석석방 후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달 28일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6일 만이다.

이 의원은 3일 오후 전주지방법원 1층에서 “국민과 전주시민, 이스타항공 가족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구속) 6개월 동안 성찰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반성했다”며 “다행히 다음 달 정도면 이스타항공이 회생하는데 근로자들을 재고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저도 협조할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다만 배임·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회사 경영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재판 과정에서 의혹을 해소하고 성실히 재판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15년 11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시가 544억 원 상당)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100억여 원에 저가 매도함으로써 계열사들에 439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최정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로

군산군산시, 체납차량 야간 영치 단속 실시···고질·상습 체납 17대 적발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