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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접종 우려에 부스터샷 미루는 청년들

전북지역 20~30대 백신부작용 등 우려 3차 접종률 30%대
방역당국 "백신 접종해야 위중증∙사망 위험 낮출 수 있어"

“방역패스 유효기간 만료 전까지 3차 접종을 최대한 미루려고 합니다."

‘n차 접종’, 백신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로 청∙장년층에서 3차 접종을 미루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법원의 잇단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도 3차 접종에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다.

직장인 유지헌 씨(32)는 3차 접종 시기가 됐지만 접종을 고심하고 있다. 원래 2차 접종 완료 후 3차 접종시기가 돌아오면 곧바로 부스터샷을 맞을 계획이었지만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서) 유효기간(180일) 만료 직전에 부스터샷을 맞아야 백신 접종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민이 깊다.

유 씨는 “최근에 뉴스를 보니 백신접종이 3차에 끝날 것 같지 않아 보인다”면서 “백신을 맞아도 돌파감염되고,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아직 큰 상황이라서 3차 접종을 최대한 미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과 16일 서울행정법원이 학원∙도서관, 대형마트∙백화점 등에 적용된 방역패스에 대해 효력정지 결정을 내린 것도 청∙장년층이 3차 접종을 고민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식당과 카페에 적용된 방역패스도 학원과 대형마트처럼 효력이 정지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대학생 김형윤 씨(27)는 “최근 법원 판결을 보면 조만간 더 많은 시설에서도 방역패스의 효력정지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3차 접종 이후에도 백신을 또 맞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3차 접종을 되도록 늦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영향 때문인지 6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3차 접종률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북도민의 3차 접종률은 53.83%다. 접종 대상 177만 9949명 중 95만 8100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

하지만 연령별 접종률은 큰 격차를 보였다. 60대부터 80대 이상의 3차 접종률은 각각 86.52%, 90.95%, 84.61%로 매우 높았지만 20대부터 40대까지 3차 접종률은 각각 33.85%, 37.67%, 42.86%로 도 평균보다 낮았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위중증∙사망위험을 낮추기 위해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3차 접종을 하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약 돌파감염됐다 하더라도 위중증∙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면서 “청∙장년층이 3차 접종에 앞장서야 도 전체의 코로나19 감염률을 낮출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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