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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임정민 작가의 작은 세상 ‘계절 구도’

내달 8일까지 백희갤러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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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2, mixed media on canvas, 60.6x72.7cm, 2021

임정민 작가가 내달 8일까지 전주 백희게스트하우스&갤러리에서 개인전 ‘계절 구도’를 연다.

그는 시간의 순서에 따라 캔버스 위에 가장 먼저 그린 것이 가장 나중에 그린 것의 위에 보여지며 추가되는 드로잉에서 ‘인간과 자연의 퇴적물 차이’를 발견했다. 

임정민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퇴적물 차이’에 대해 자연에는 법칙이 있지만, 인간의 감정은 자연과 다르게 법칙이 없다고 정의했다. 이어 캔버스 안에 법칙이 없는 것도 그림 속 조형 언어는 곧 인간의 감정선 표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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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꽃, mixed media on cardboard, 33.6x48.0cm, 2017

임 작가는 회화 작품을 통해 평면 위에 불연속적 시간의 퇴적을, 감정의 변화를, 인간이 갖고 태어난 수많은 감각의 이야기들의 흐름을 전하고자 했다.

그는 작업 노트를 통해 “나와 함께 하는 시간, 공간, 자연. 우리는 함께 세상에 표시를 내고 있다. 우리는 지금 이 시간과 공간의 결이다. 내 그림은 이 작은 세상이다. 난 이 세상의 사유와 흔적의 기록을 4개의 모서리 안에 넣고자 그림을 그린다”고 말했다.

임정민 작가는 6회의 개인전을 열고, ‘당신의 케렌시아는 어디인가요?’, ‘럭키드로우, 언바운드아트페어’, ‘브리즈 아트페어’ 등 단체전에도 다수 참여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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