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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공관위원장 “우리가 가야 할 길 명확, 좋은 인재 선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 첫 회의 개최, 향후 일정 등 논의
김성주 도당위원장 “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견제 비판 기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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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31일 첫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김성주 도당위원장과 윤준병 공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오세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6·1 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철저한 검증을 통한 전북 인재 선발을 약속했다.

31일 김성주 도당위원장과 윤준병 공관위원장 등 12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채 진행된 공관위 첫 회의에서는 공관위 구성과 향후 일정 등이 논의됐다.

김성주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북은 국회의원부터 도지사, 시장, 군수, 지방의원 대부분이 민주당 소속이다"며 "그러다 보니 민주당이 주도하는 지방의회가 자치단체장을 제대로 견제하고 비판하는 기능이 약하다"고 반성했다.

이어 "그래서 정당 간 경쟁이 약한 전북에서는 도민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높은 도덕성을 갖추고 사익을 추구하지 않을 후보만이 민주당의 추천을 받아 주민을 대표해 일할 수 있는,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라면 믿고 찍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도록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준병 공관위원장은 "우리가 미래의 4년을 내다보고 우리 도정, 각 시·군 행정을 이끌 인재들을 잘 추천해 전북의 도덕적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또 올바른 인재들이 우리의 미래를 잘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선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 구성과 관련해 "우리가 하는 내용에 대해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하나 결정이 여러 가지 논란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며 "그러나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명확하기 때문에 다소 반대나 비판이 있다 하더라도 또 가야 될 길은 가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총 18명으로(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위원 16명)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공직선거후보자 공모 공고(4월 1일부터 7일까지, 발급 처리기간에 따른 추가 제출은 10일까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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