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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철근대란 재현되나...건설현장 초긴장

톤당 140만원까지 치솟았던 지난해 상황연상...등유와 경유 값도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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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해 발생했던 철근대란이 또 다시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건설업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해 발생했던 철근대란이 또 다시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상 유례없던 철근품귀현상으로 10㎜ 기준 시중 철근 유통가격이 t당 140만원까지 치솟았던 지난해 5월 같은 사태가 연상되면서 건설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철근가격이 2배 이상 폭등했지만 전북 건설업체들의 경우 비축량이 부족한데다 현금을 주고도 철근을 제때 구입하지 못해 공정에 막대한 차질을 빚기도 했다.

4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4월 들어 철근가격이 오르면서 톤당 100만원을 넘어섰다.

철근ㆍH형강 제조에 필요한 고철 가격이 폭등한 탓이다. 아직 러시아발 원자재 대란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4월 중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H형강은 중소형 규격의 경우 5만원, 대형 규격은 무려 10만원이나 올라가며 건설업계가 긴장한 모습이다.

이번 인상에 따라 중소형 규격 H형강은 t당 145만원, 대형 규격은 t당 160만원이다. 통상적으로 2만∼5만원 정도였던 인상폭 유지 관례를 대형은 한번에 10만원이 오르며 역대 최대 인상폭을 기록한 셈이다.

고철 가격이 현재의 추세대로 4월에도 지속적으로 올라간다면 5월 철근 기준가격이 t당 11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상황이 빚어지는 셈이다. 

이 경우 철근 판매가격은 t당 120만원에 근접하고, H형강 역시 중소형 규격이 t당 150만원을 넘어서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빚어진다.

여기에 최근 금리까지 오른 데다 건설장비에 사용되는 등유와 경유 값이 크게 오르면서 현장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야말로 공사계약금액  빼고 공사 관련 모든 비용이 오르고 있는 셈이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금액은 고정돼 있는 상태에서 원가상승압박을 갈수록 커지고 있어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 등 발주처가 공사원가 상승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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