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검찰 요청에 따라 이상직 전 국회의원 등이 연루된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을 재수사했지만 재차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이 전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의 수뢰후부정처사 및 업무방해, 배임수재 등 혐의와 관련해 증거불충분의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 사건을 검찰에 송부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2015년 최 전 대표 등과 함께 이스타항공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 수십 명을 추천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 등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3월 이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뒤 "진위가 불분명한 언론보도 외에 피의자들의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불송치했지만,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사건을 다시 수사했다.
한편 전주지검은 최근 이뤄진 이 전 의원에 대한 법원의 보석허가 결정에 불복,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항고 이유는 증거인멸과 재판 장기화 우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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