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동료교수 폭행시비가 붙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 교육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찰은 서 교육감에게 동료 교수 폭행 사실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하지만 서 교육감은 “폭행을 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 교육감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그 사람 말이 오락가락 한 10번은 바뀌었기 때문에 신빙성이 전혀 없다”며 “폭행은 사실 무근이다. 진실은 반드시 거짓을 이긴다”고 말했다.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천호성 후보 측은 “동료교수 폭행 의혹이 명백한 사실임에도 토론회와 SNS 등에 이를 부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서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피해자로 지목된 전북대 A교수를 참고인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를 마쳤다. A교수가 주장한 당시 진료기록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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