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대 간담회…“디지털 활용해 자유 확대·인권 보장”
동포간담회도 참석…23일 트뤼도 캐나다 대통령과 정상 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국인 캐나다를 방문, 첫 일정으로 토론토 대학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서로 협력한다면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는 향후 양국 간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토론토대가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 과학협력 허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토에 대해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자와 빅 테크 기업들이 모여드는 인공지능의 메카”라고 평가하면서 “캐나다의 성공 요인을 듣고 한국의 기술력을 도약시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소개하며 “진정한 디지털 민주주의, 획기적인 행정서비스의 개선, 사회적 약자에게 꼭 필요한 복지 체계의 개선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날이 발전하는 한·캐나다 관계가 동포들에게 큰 기회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3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와 함께 인공지능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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