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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시 20분께 군산시 금광동의 한 아파트 도로 인근 하수관로 매립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근로자 A씨(69)가 매몰됐다.
A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당시 1.8m~3m 깊이로 땅을 판 뒤 하수관로 매립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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