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30일 이번 이태원 할로윈데이 참사와 관련해 언론이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해 사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협회는 협회 임원을 비롯해 전국 199개 지회에 "이태원 사고 관련한 자극적 보도와 SNS 게시물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기자협회 재난보도준칙을 기자들에게 전파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협회는 "재난 사건의 경우 피해자와 가족들의 충격이 매우 크기 때문에 생존자들은 물론 유가족들을 보호하는 데도 언론이 노력해야 한다"며 "최근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준비하고 있는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도 활용해 달라"고도 했다.
김동훈 회장은 "온 국민이 큰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언론은 이럴 때일수록 신중하고 정제된 보도가 요구된다"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보도를 하는 회원사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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