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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계열 은행 전북‧광주은행 수장 모두 교체

광주은행장 자행 출신 내부 승진 유력, 전북은행은 자행 출신 행장 배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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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로고

내년에 출범 10주년이 되는 JB금융지주가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현 은행장들이 사퇴를 결정하면서 새판 짜기에 나섰다.

23일 JB금융지주 등에 따르면 자회사 중 하나인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이 차기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나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고자 용퇴를 결정해 JB금융지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21일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도 은행장 후보 최종 2인으로 숏 리스트에 함께 올랐지만 표면상으로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전북은행 신임 은행장에 백종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은행장이 내정된 것이다.

광주은행은 차기 은행장으로 자행 출신 내부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북은행은 다시 한 번 자행 출신 은행장 배출이 무산된 것이다.

지난해 새로운 변화를 기치로 서 은행장이 자행 출신 최초로 은행장에 올랐지만 2년도 안 돼 타행 출신의 은행장을 맞이하게 됐다.

전북은행 안팎에서는 당초 서 은행장의 유임이나 부행장 중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승진이 유력하다는 설도 나왔지만 프놈펜상업은행의 백 부행장이 내정되면서 술렁이기도 했다.

차기 전북은행장으로 내정된 백 은행장은 JB금융지주에서 임용택 고문의 최측근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백 은행장이 차기 전북은행장에 오르면 JB금융지주와 은행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수익성 강화로 내실있는 성장을 목표로 내세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북은행은 JB금융그룹의 공시정보에서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595억원으로 막대한 이자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최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10월 예대금리 차 비교에서 전북은행의 가계 예대금리 차가 6.72%로 전국 은행 중 가장 커 예대마진으로 수혜를 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역 금융계 인사는 “차기 전북은행장의 내정은 그룹 차원에서 서민들을 상대로 고리대금 장사를 한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은행이 당면한 각종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다”며 “전북에서 지방은행으로서 지역과의 상생 등 타 은행과의 생존 경쟁에서 차별화된 돌파구를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차기 은행장의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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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crcr810@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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