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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출신 작고 문학인 목경희·최명희 문학세계 듣는다

오는 11일 전라북도 작고 문학인 세미나 개최
매년 최명희 소설가 작고 날짜에 맞춰 개최
올해 주목한 주인공은 목경희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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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오는 11일 전라북도 작고 문학인을 추념하는 세미나를 연다.

매년 최명희 소설가의 작고 날짜에 맞춰 도내 문학인의 너르고 깊은 문학 세계를 살피며 전북 문학의 힘을 다시 새기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다. 한 명의 작고 문학인을 선정해 후배 문인들이 대상 작가의 작품을 나눠 읽고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올해 주목한 주인공은 목경희(1927∼2015) 수필가. 이날 세미나에서는 목 수필가의 절친한 동료이자 후배 문인인 김용옥 시인이 '내가 사랑한 수필가 목경희'를 주제로 목 수필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최기우 극작가는 언론 인터뷰와 수필 작품을 통해 본 목 수필가의 삶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근혜·이경희 동화작가, 이진숙 수필가, 최아현·황지호 소설가, 송지희 극작가는 목 수필가의 수필집을 읽고 쓴 서평을 발표하며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또 최명희 소설가의 작고 날짜에 맞춰 진행하는 세미나인 만큼 최 소설가의 수필 세계도 들려줄 계획이다. 문학박사 김미영 씨와 최기우 극작가가 수십 편의 수필을 통해 고향의 훈훈했던 인정과 풍경, 일상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전한 최 소설가의 수필 세계로 초대한다.

세미나의 좌장은 문학평론가 문신(우석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씨가 맡는다.

최기우 관장은 "세미나를 통해 도내 자랑스러운 문학 자산인 목경희·최명희 작가와 그의 작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한다. 문의는 최명희문학관 전화(063-284-0570).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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