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글로벌 벤처창업 액셀러레이팅으로 전북 창업생태계 판도 가른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난 2020년부터 창업기업 대상 해외시장 진출 돕기 위해 마련
올해 써니싸이드업·㈜꾼 등 2곳 선정, “도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액셀러레이터 발전 노력”

image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13일 글로벌 벤처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과 투자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기술경쟁력을 갖춘 전북 창업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의 글로벌 벤처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3일 올해 글로벌 벤처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기업 대표를 비롯해 전북도 윤세영 창업지원과장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박광진 센터장, 요즈마그룹 코리아 김지현 상무, ㈜로간 진대순 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으로 투자를 받는 기업은 써니싸이드업(대표 한원경)과 ㈜꾼(대표 심병찬)이다. 

전북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도내 기업들이 경제 위기 속에서 성장 동력을 잃지 않도록 글로벌 벤처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팅이란 창업아이디어나 아이템만 존재하는 단계의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 및 마케팅, 홍보 등 비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전북센터에서는 해외 진출 초기 단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에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부터 해외 진출 IR(기업설명 및 홍보)자료 고도화,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가능성을 확인해 초기자본을 투자하고 그 중 기술 경쟁력을 갖춘 7년 미만 기업에는 초기자본을 투자해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북센터를 통해 초기자본을 받은 기업은 쿨베어스, 2월대개봉, 데이타몬드, 인에코 등 다수 기업이다. 

2월대개봉과 데이타몬드는 정부의 스타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인에코의 경우 7300만 달러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전북센터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전북센터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지역 공공액셀러레이터로서의 기능을 증명해 나가겠다”며 “도내 기업들에 알맞은 보육과 지원, 매칭을 통해 역량을 강화시키고 글로벌 경쟁력까지 가지게 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