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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순천 고속도로 달리던 25톤 탱크로리에 불⋯3000만 원 피해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께 임실군 관촌면 완주-순천 고속도로(상행선) 88.7㎞ 지점에서 25톤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불이 났다.

이 탱크로리에는 아크릴, 부틸 등 페인트 생산 원료 1만 5000ℓ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돼 30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운전자 A씨(59)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3대와 진화인력 73명을 동원해 3시간2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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