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근무복 기부로 ‘글로벌 온기나눔’...라오스 등 취약계층 지원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 해 연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에 따듯한 소식이 전해졌다.
세달 전 공사 임직원이 기부한 근무복이 라오스 남깬마을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남깬마을은 라오스의 수도에서 약 200km 떨어진 오지마을로 취약계층을 위한 글로벌 기부가 이어지는 곳이다.
지난해 4월, 공사는 신규 근무복 지급 시 버려지는 기능성 근무복을 글로벌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700여벌을 모았다.
직원들이 함께 모여 근무복 공사로고를 제거한 뒤 선별된 구형 근무복은 기부단체 ‘옷캔’을 통해 라오스로 보내졌다.
한국에서 온 뜻밖의 옷 선물을 받은 남깬마을 주민은 “날이 더워 얇고 빨리 건조되는 옷이 있었으면 했는데 필요한 옷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박지현 사장은 “우리가 전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을 보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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