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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보 이사장 임명에 신사옥 건립도 탄력받나

신임 이사장, 전국통 금융전문가로 평가...중앙금융 인맥 활용 금융기관 유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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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임명되면서 전북신보의 현안 사업인 신사옥 건립에도 속도가 붙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취임한 한종관 신임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 상임·전무이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전국통 금융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쌓았던 중앙금융 인맥을 활용해  신사옥에 금용기관 유치가 활성화되면서  전북국제금융센터에 버금가는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지난해 12월 말 유용우 전 전북신보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르면 지난해 말, 늦어도 이번 설 명절 이전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 이사장이 두 달 가까이 공석 상태였다. 이에 2년 전부터 추진했던 신사옥 건립도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신보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전주시 만성동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인접 대지인 금융혁신클러스터 부지에 들어선다. 전북신보 사옥, 금융사무공간, 업무 편의시설, 전문 회의시설 등을 갖춘 시설로 활용된다.

전북도와 전북신보는 전북국제금용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21년 11월 도에서 파견된 인원과 전북신보 자체 인원으로 신사옥건립추진단을 꾸렸다.

당시 전북신보 자체 보유 자금 1700여억 원 중 건립에 1200억 원을 투자해  전북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사회에서 재정 문제로 건립 비용을 1200억 원에서 약 900억 원으로 줄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 건립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할 경우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약 400여억 원만 쓰도록 제한했다.

이후 전북신보는 이사회를 통해 신사옥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사옥 건립(안)을 통과시켜 건립에 총 82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닥이 잡힌 신사옥 건립은 올해 중 희망 입주 기업을 신청받아 설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신보 이사장 공백으로 건립 추진이 늦어진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조금씩이나마 건립과 관련해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토지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신사옥에 대한 구체적인 안은 안 나왔지만 올해 중 설계도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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