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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산불, 인근 축사 화재 번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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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7일 낮 12시30분께 익산시 웅포면 제성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30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헬기 4대, 산불진화장비 11대, 산불진화대원 47명을 동원 오후 2시께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축사 인근에서 시작된 화재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이에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가해자 검거 및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100m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 말했다.

엄승현 기자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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