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판소리 대중화를 위한 완창 무대가 연중 내내 진행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 이하 국악원)은 올해 판소리마당 '소리판'을 통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완창 무대를 선보인다.
판소리마당 '소리판' 완창 무대는 판소리 완창 공연의 정착과 판소리의 계승·보존에 힘을 보태고자 2020년부터 국악원에서 시작한 대표적인 기획공연이다.
올해 완창무대는 매달 둘째 주 토요일(5, 8월 제외) 오후 3시 국악원 예음헌에서 펼쳐진다.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소리판' 완창무대의 주인공들은 수궁가에 방수미, 춘향가에 정승희와 이성현, 흥보가에 박미선과 정상희, 심청가에 최진숙과 오민아, 적벽가에 김은석이다.
지난 1월 심사를 거쳐 중견 명창부터 젊은 소리꾼 등 총 8명을 선정했다.
첫 번째 소리판은 11일 국악원 창극단의 지도 단원인 방수미가 '미산제 수궁가'를 3시간 동안 공연하며 문을 연다.
4살에 한국무용과 가야금병창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8살에 성우향 명창의 제자로 소리에 입문했으며 최근까지 방송 출연과 판소리 합창단 등으로 전통예술의 확장과 대중화에 힘써온 팔방미인 소리꾼이다.
고수는 전국고수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김태영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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