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농업인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에 최선"
"성과에 비해 지나치게 과분한 상을 받게 돼서 몸둘곳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지역농업인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주농협 김태영(54) 감사가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우수농산물 생산과 우수영농활동을 인정받아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전주농협 조합원이 새농민상을 받은 것은 5년만이다.
그는 전주 중인리 황소마을에서 선대에 이어 200여 년 동안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으며 본인과 배우자 뿐 아니라 첫째 자녀인 아들은 수도작 영농후계자로, 둘째인 딸은 한우농업인에 종사하고 있는 온가족 농민세대다.
영농 철이면 트랙터와 콤바인, 이양기. 건조기, 지게차 등의 장비로 마을주민들의 농사까지 도우며 이웃주민들로부터 ‘덕이 많다’는 말을 자주 듣는 미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 농기계 살 자금이 없어 친척에게 돈을 빌려 마련한 농기계가 너무 고맙고 감격스러워 지금도 농기계 장비를 마을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쓰고 있다.
이때 마련한 농기계가 현재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됐다.
현재 그는 매년 수도 작 6만여㎡와 복숭아 밭 56000여㎡를 운영하고 있으며 친 환경 농업에도 관심이 지대하다.
농업을 기반으로 남편으로, 아들로,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며 농업으로도 충분히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0년 조합원가입으로 전주농협과 인연을 맺게 된 김 감사는 대의원과 이사 등을 지냈고 지난 2020년부터 맡아왔던 감사에 올해 선거에서 연임돼 오는 2026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 축산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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