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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6대의 로봇 덕분에 고급 식당으로 변신했어요”

KT, AI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하이오더’ 결합한 외식업계 DX 솔루션 확산
완주 ‘모악산 소야’, 단일 매장에 AI 서빙로봇 16대, 하이오더 90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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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완주 모악산에 있는 대형 한우 전문점 주방에서 종업원들이 KT AI 서빙로봇에 음식을 올려 놓고 있는 모습./사진=KT 전남전북광역본부 제공.

완주군 모악산에 있는 1000㎡ 규모의 대형 A한우 전문점에서는 90개의 테이블 사이로 16대의 로봇이 분주하게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 이 식당 종업원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직접 음식을 서빙을 하는 경우가 줄었고 손님들의 “여기요” 하는 주문을 받을 필요도 없어서 생긴 여유 덕분이다. 손님들은 맛있는 음식뿐 아니라 친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만족해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가 호남지역에 AI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결합한 DX(디지털 전환) 솔루션 공급을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완주군 A한우 전문점은 단일 매장에 AI 서빙로봇 16대와 하이오더 90대를 적용했다.

KT는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전 컨설팅, 로봇 설치, 원격 관제, 현장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 구축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AI 로봇 선도 사업자다.

이 식당에선 주말 기준으로 서빙로봇 16대가 하루 평균 928회를 서빙한다. 이 로봇들의 이동거리는 하루 평균 100.9Km에 달한다. 로봇이 뜨거운 국물을 나르는 등 위험한 일과 무거운 접시 운반을 도맡아 종업원의 육체적 업무강도가 줄어들었다.

이 식당에 도입된 KT AI 서빙로봇은 올해 4월에 출시 된 베어로보틱스 신규 모델이다. 2021년에 출시된 기존 로봇보다 사이즈가 커 한번에 많은 음식을 서빙할 수 있고 서스펜션을 강화한 덕분에 움직임이 부드러워 국물 요리와 음료도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메뉴와 용도에 맞게 트레이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센서 기반 회피 기능과 자동 복귀 기능이 있어 한 공간에 여러 대가 있어도 충돌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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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대표는 “KT AI 서빙로봇을 도입한 후 고객은 육성으로 종업원을 호출하지 않고, 종업원도 바쁘게 뛰어다니며 음식을 서빙하지 않아 매장이 아늑해졌다”며 “손님들이 편안하게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할 수 있어 고급 식당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KT가 지난달 출시한 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테이블오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주문하는 태블릿 메뉴판과 식당 종업원이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태블릿 알림판, 와이파이 AP 등을 포함한 부속품들로 구성돼 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KT는 통신 환경이 핵심인 로봇과 테이블오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적의 회사”라며 “모악산 소야에 대규모로 DX 솔루션이 도입된 이후 지역 내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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