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북을 향한 애정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김기현 당대표부터 조수진∙김가람 최고위원 등을 비롯해 당직자 800여 명이 익산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벌인데 이어 27일 또 다시 전북을 찾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26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에 따르면 김기현 당대표를 포함해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은 27일 오전 9시 30분 새만금개발청에서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들은 회의를 마친 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현장으로 이동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불모지로 꼽히는 전북에 대한 잇따른 구애는 내년 총선에서 전북 민심을 다잡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최근 신임 국힘 전북도당위원장으로 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고, 새만금개발청장에 김경안 전 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 새만금특별위원장 및 제20대 인수위원회 지역균형특위 TF 새만금발전기획단장을 임명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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