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미술관은 14일까지 목산(牧山) 김영종 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김영종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수묵채색, 펜화 등으로 작업한 작품 총 40여 점을 선보인다.
지난 30년간 교직생활을 포함해 40여년간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는 전라도 근교의 풍경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의 풍경화를 비롯해 지역 내 용담댐부터 경각산, 안동 부용대까지 담겨있는 다양한 그림을 선보이게 됐다.
작가의 영원한 스승인 자연을 관찰하고 사색하며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재현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으려한 흔적이 묻어난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가가 초대한 소박하고 편안한 자연의 세계가 느껴진다.
작가는 50여개 색상을 만들어놓고 그림을 그린다고.
수묵채색화 물감들을 단계별로 분류하고 물과 아교 그리고 분채 물감을 고르게 선택해 배합하는 과정을 거쳐 작품이 완성되는 것이다.
작가에게 자연은 작품 활동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동기부여가 된다.
자연을 통해 늘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하는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을 어떻게 표현할지 항상 숙고하고 있다”며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그림 속을 걸어 들어가면 어느새 자연과 속삭이며 공감하고 소통하기를 소망해본다”고 밝혔다.
작가는 전주대 미술교육과와 경희대 대학원 미술교육을 졸업했다.
현재 전북가톨릭 미술가회, 한국미술협회, 전주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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