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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됐던 잼버리 논란, 이원택 의원 예언(?) 재조명

지난해 “철저한 준비 없다면 이 대회가 어려운 역경 처할 수 있다”
"점검 또 점검 없이는 불안하다" 재차 강조
선제적인 폭염, 폭우대책 주문했으나 조직위와 정부 부처 안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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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속기록 갈무리 

김제·부안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지난해 이미 지금의 상황을 경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치권의 계속되는 호소에도 조직위원회와 관련 부처가 안일하게 대응하면서 논란을 키운 셈이다. 

실제로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젠 진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폭염이나 폭우 대책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이 대회가 어려운 역경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잼버리 개최지 일대가) 제 지역구인 만큼 현장을 수시로 보고 있으며, 그때마다 매번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그런데도 (지난해 8월 기준) 공정률이 고작 37%다. 세계에서 오는 국제적인 대회다. 모든 과정에 대책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특히 당국에 폭염과 폭우에 대해 "지나칠 정도의 반복적인 점검이 필요하고 즉각적인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또 "해충과 화장실 등 위생문제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당시 국감에서 “전북 지사하고 협의하겠다”는 상투적인 답변에 그쳤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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