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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수진 의원 “익산 7월 수해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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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의원(비례) 

지난 7월 익산 등에서 큰 피해를 낸 홍수가 한국수자원공사의 실책으로 인한 '인재'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은 지난 24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익산에서 침수가 지속된 원인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물을 5일에 걸쳐서 대규모로 방류했기 때문"이라며 "수자원공사는 대청댐이 가뭄 관심 단계에 해당하는 댐이라서 기존보다 많은 양의 물을 저수하고 있다가, 집중호우가 오자 그제야 물을 한꺼번에 방류하면서 피해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대청댐 방류량은 12일 초당 974㎥였던 방류량은 16일에는 2474㎥까지 늘어났다. 14일 대청댐에 하루 만에 164.1㎜ 비가 온 뒤 방류량이 급증한 것이다. 대청댐에 이례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긴 했지만 초당 2000㎥ 방류한 사례는 드물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방류량이 늘면서 대청댐 하류인 금강 수위가 높아졌고, 금강 지류 중 하나인 익산 산북천 제방이 일부 붕괴하는 등 익산 곳곳은 침수됐다.

이 같은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해당 내용을 자세히 확인해 하류 지역에 피해가 없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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