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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담보능력 없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펼친다

금융기관, 전북신보 등과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
도내 군단위 지자체 최초 125억원대 대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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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왼쪽에서 세번째)와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 전북은행 김태구 전북은행 부행장(가장 오른쪽), 변성섭 NH농협은행 진안군지부장(가장 왼쪽)이 16일 군청에서 125억 원 규모의 ‘진안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금융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진안군

진안군이 전북지역 군단위 자치단체 최초로 1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소상공인 보증지원에 나섰다. 

진안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은행·NH농협은행과 함께 관내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5억원 규모의 ‘진안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금융지원 사업을 12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로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고 관내 금융기관이 융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협약을 통해 진안군은 6억 원의 출연금과 최대 5년간 대출이자의 3%를 이차보전으로 지원하고, 전북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2억 5000만 원을 출연한다. 출연금 합계는 총 11억 원이다.

이에 따라 진안군 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금융지원은 기존 12억 원에서 10배 이상인 125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또 대출기간인 5년간 대출금리를 군에서 보전해 실제 소기업·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현재 기준 약 2.92% 수준으로, 경영위기에 처해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환방식도 원금균등 분할상환방식 뿐만 아니라 거치상환방식으로도 가능해 소상공인의 대출원금 초기상환에 대한 압박감도 덜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그동안 담보능력이 부족한 관내 소상공인들에 대한 자금지원이 어려웠는데 특례보증 협약을 통한 자금지원 확대로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일어설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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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특례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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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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