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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정세균, 민주당 위기의식 공유…“3총리 회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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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저녁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거룩한 기다림'의 밤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만났다.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이날 조찬회동에서 김부겸 전 총리까지 함께하는 ‘문재인 정부 3총리 회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르면 이번주 주중에 '3총리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측은 조찬 회동 이후 입장문을 내고 “두 사람은 국가와 민주당 안팎의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국가와 민주당의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적절한 상황이 조성된다면 김부겸 전 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총선 후보자 검증 단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최성 전 고양시장이 ‘이낙연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최 전 시장은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한준호 의원 지역구(경기 고양을) 출마를 준비했으나 과거 당정 협력에 불응했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18일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최 전 시장은 이날 “‘이재명의 민주당’에 의한 공천학살을 당한 후 이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참여하기로 결단했다”고 했다. 최 전 시장은 원내·원외를 통틀어 당 공천에서 배제돼 이낙연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첫 인사다. 그의 행보는 공천에서 탈락하는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의 줄탈당 뇌관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3총리 회동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오느냐에 따라 비명계의 선택에도 큰 영향이 예상된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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