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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 지난 달 전북 곳곳 역대 가장 따뜻한 12월 기록

12월 8일 군산 20.5도, 부안 19.9도, 고창 19.7도로 12월 일 최고기온 극값 1위 기록
12월 10일 남원 19.8도, 임실 19.6도, 순창 19.5도, 장수 17.2도 도 역대 낮 최고기온
12월 강수량도 역대 1위 기록 15일 하루동안 내린 강수량(43.2mm) 평년 강수량보다 많아

지난달 전북 지역 곳곳이 역대 가장 따뜻했던 12월을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은 역대 12월 중 가장 많은 눈과 비가 내렸다.

4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전라북도기후특성'자료에 따르면, 12월 8일 군산의 낮최고기온은 20.5도, 부안은 19.9도, 고창은 19.7도로 역대 12월 중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이었다.

12월 10일 역시 남원 19.8도, 임실 19.6도, 순창 19.5도, 장수 17.2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12월중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12월 9일 전주는 20.5도를 기록해 역대 3위, 정읍은 19.5도로 역대 2위의 낮최고 기온을 보였다.

또 12월 한달간 춥거나 따뜻한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전북지역 기온변동폭(일평균 기온의 표준편차)이 6.3도를 기록했고 이는 역대 가장 큰 변동폭이었다. 종전 1위는 2018년 5.2도 였다.

아울러 12월 한달동안 전북지역 강수량은 127mm로 평년 28.3mm~45.8mm)보다 많았으며, 이 역시 역대 1위 기록이었다.

기상지청은 인도양에서의 강한 대류 활동으로 한반도에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어오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가, 12월 중후반에 시베리아지역에서 상층 기압능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면서 북극 주변의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2월 초반에 따뜻한 남풍이 지속했다가 중후반 찬 북풍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기온 변동 폭이 컸다"며 "이번 주말인 6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가 낮부터 차차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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