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등 5박 7일 미국 일정 마무리
"전북 기업 글로벌 진출 가능성, 특별자치도 밑그림 등 성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달라스, 보스턴 등 5박 7일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
김 지사는 이번 미국 방문에 대해 전북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엿본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전북도가 적극 육성할 최첨단 핵심 전략 산업 분야인 바이오와 방산 분야의 안목을 크게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것.
아울러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는 최첨단 산업 분야의 현황을 체험하고, 특별자치도 나아가 방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현지 시각 지난 9일 그는 CES 전북공동관을 방문해 도내 8개 업체가 전시한 제품군을 사용하며 해외 진출과 계약성과 등에 이야기를 나눴다. 양봉 관련 신기술을 가진 업체, 유전자 등을 활용한 돼지 저울 업체, 화물차 등의 이동상황 추적 기술관련 제품 등에 판로 노하우와 1대 1 코칭도 가졌다.
다음 날 10일은 CES 내 구글 부스를 찾아 지메일과 AI를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이 자리에 김 지사는 통역 없이 영어로 직접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같은 날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한국의 먹거리와 건강식품을 전국 유통하는 '홈쇼핑월드'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입 계약을 성사했다. 이는 지난해 한나체인, H마트와의 협약의 3번째로, 도내 농수산제품의 미국 내 판로 개척과 현지 기업과의 협조 관계 구축의 일환이다.
11일 텍사스주에서는 텍사스주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어 플레이노시 존 먼스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마지막 날에는 세계 명문대학인 보스턴의 MIT-전북대 간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업체인 모더나 보스턴 본사도 방문해 패트릭 벅스테드 총괄부사장과 도 바이어 산업분야에 대한 자문을 얻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CES에서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혁신적인 제품들을 보고 많은 걸 느꼈다"라며 "비록 5박 7일간의 강행군이었지만, 이번 방문은 전북도가 적극 키울 바이오와 방산,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영감과 방향성을 잡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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