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일 0시 50분께 고창군 흥덕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선운산 IC 인근 2차선 도로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2.5톤 트럭이 앞서가던 6.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들이 사고 트럭을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60대·여)가 숨지고, 운전하던 남편 B(70대)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차로 통제와 사고 처리로 인근 도로에서 4시간 넘게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트럭간 추돌 사고가 나고, 이후 뒤따르던 차량들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와 고속도로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동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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