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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문복철 미술아카이브 기증 협약식' 체결

문복철, 한국미술 최초 실험미술단체 '무동인' 창립회원
문복철 참여 전시 인쇄물 245건, 사진첩 9권, 미술자료 428건 등 무상 기증
미술관 오는 7월 12일 전북미술사연구 시리즈3 '문복철'전을 통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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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전경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이하 도립미술관)이 최근 전북미술사 연구를 위한 ‘문복철미술아카이브 기증 협약식’을 체결했다. 

문복철(1941~2003)은 군산 출생으로 군산고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한국미술 최초의 실험미술단체인 ‘무동인’의 창립회원이며 한국미술사에서 실험미술의 대표작가이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 군산으로 돌아와 군산상업고등학교와 우석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한지의 여러 가지 기능을 연구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문복철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참여했던 전시 인쇄물 245건 이외에 작가의 활동과 작품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첩 9권(500여 컷), 80년대 국제전 준비를 위해 당시 나눈 서신, 드로잉 등 작가가 생산한 미술자료 428건을 유족으로부터 무상 기증받아 추진하게 됐다. 

문복철 유족은 지난 2005년 작품 1점 기증을 시작으로 2006년 10점, 2023년 3점의 추가 기증을 통해 전북도립미술관에 지속적인 기증을 실천하였고 미술관은 문복철의 1960년대~1990년대 작품 16점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기증받은 1963년작 <적(跡)>은 1960년대 실험미술 양식을 관찰할 수 있는 한국미술의 대표작이다.    

이애선 관장은 “협약식 이후 기증받은 자료는 연구를 통해 7월 12일 개최되는 전북미술사연구 시리즈 3 ‘문복철’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전시뿐만 아니라 2027년 개소 예정인 JMA아카이브센터의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문복철컬렉션’으로 등록하여 전북미술 연구자들에게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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