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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내륙서 강도 4.8지진, 전북지역 지진신고 77건, 피해 5건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 일원, 진원 깊이 8km 지하
기상청 낙하물 등 안전사고 대비, 여진 주의당부
산림청 산사태 위험 보고 전북지역에 산사태 '경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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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전북 부안 지진 규모 4.7에서 4.8로 상향조정" (서울=연합뉴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7의 지진을 4.8로 상향 조정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다. 사진은 지진 발생을 표시한 기상청 홈페이지. 2024.6.12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2024-06-12 08:41:4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2일 오전 부안내륙에서 강도 5에 육박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27분께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진도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다.

행정구역으론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일원이며 진원의 깊이는 지하 8㎞로 추정됐다.

당초 지진은 초기 4.7이었다가. 최종 측정결과 4.8로 상향 조정됐다.

기상청은 낙하물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여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청은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있다고 이날 오전 9시부로 전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민들은 강한 진동과 함께 어지러움, 일부 지역에서는 집이 크게 흔들리고 집기가 떨어지는 등 모든 사람들이 지진을 느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는 77건의 지진신고가 접수됐으며, 피해신고는 5건(부안 4건, 익산 1건) 등이다.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리에서는 창고 벽이 갈라졌고 하서면 장신리 주택 유리창에 금이 가는가 하면, 백산면 용계리 주택의 화장실 타일이 떨어져 깨지는 등 도내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지진 신고는 전북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26건이 접수됐는데, 지역별로는 충북 37건, 충남 27건, 경기 23건, 광주와 대전 14건 등이며, 부안과 떨어진 강원과 부산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각각 2건과 1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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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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