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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업 체감경기 '뚝'⋯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악화

8월 제조업, 비제조업 심리지수 하락
경영애로 사항 '내수 부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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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전북본부 제공

내수 부진이 길어지며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 지표가 석 달 연속 악화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1일 발표한 '2024년 8월 전북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전북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3으로 전달 대비 0.3p 하락했다. 9월 전망 CBSI는 93.8로 전달보다 4.3p 상승했다.

CBSI는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 심리가 과거(2003년∼2023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도내 제조업 CBSI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자금 사정(-1.0p), 제품 재고(-0.8p), 업황(-0.4p)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기업들은 가장 큰 경영 애로 사항으로 내수 부진(33.6%)을 꼽았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15.2%), 인력난·인건비 상승(9.3%), 수출 부진(9.3%)이 그 뒤를 이었다. 수출 부진 비중은 전달 대비 1.9%p 상승한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 비중은 전달 대비 3.3%p 하락했다.

전북 비제조업 CBSI는 90.3으로 전달보다 1.2p 떨어졌다. 9월 전망 CBSI는 86.7로 전월 대비 2.0p 하락했다.

도내 비제조업 CBSI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채산성(-0.9p), 매출(-0.3p)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 기업들의 가장 큰 경영 애로 사항도 내수 부진(24.2%)이었다. 그다음은 인력난·인건비 상승(17.9%), 불확실한 경제 상황(13.2%) 등이었다. 특히 내수 부진 비중은 전달보다 3.7%p 더 상승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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