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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예술의 줄기, 전승공예의 정수'를 마주하다…전북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

제28회 전북특별자치도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 10일부터
열흘간 진행,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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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북자치도 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 포스터.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제28회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이 10일부터 열흘간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기획전시실에서 ‘예맥(藝脈) : 예술의 줄기, 전승공예의 정수’ 를 주제로 펼쳐진다. 

전북전승공예연구회(회장 김동식·국가무형유산보유자 선자장)는 선조들의 전통공예 유산과 기능을 보전하고 온전히 전승하고자 1996년 10명의 전통공예 장인들이 뭉쳐 설립한 단체이다. 현재는 국가무형유산과 문화재, 보유자, 명인 등 공예작가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수, 한지, 부채, 나전칠기, 전통매듭, 궁중의상, 백자, 청자, 옹기, 가구, 창호, 옻칠 , 지우산, 탱화, 칠보, 악기, 목조각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선정한 3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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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덕 작품.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전시 테마인 ‘예맥(藝脈)’에서 알 수 있듯 예술의 줄기인 전승공예의 정수를 만날 수 있으며, 숙련된 오랜 노하우로 만들어진 장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전시와 달리 이번 작품전은 ‘전시’와 함께 ‘시연+체험’이라는 두 가지 큰 틀의 연계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전당에서 열리는 1차 전시는 작품 감상 위주로 이뤄진다면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임실한옥 예술공감에서 펼쳐지는 2차 전시에서는 시연과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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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작품.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이를 위해 연구회는 1주차인 28일 오후 2시 김동식(선자장) 장인의 시연을 시작으로 박순자(침선), 김대성(부채) 장인의 체험, 29일에는 김선자(매듭장), 김정화(칠보) 장인의 시연, 권원덕(소목) 작가의 체험을 각각 진행키로 했다. 

또 2주차인 10월 5일 오후 2시에는 김종연(목조각장), 강의석(청자) 이수자의 시연, 윤성호(지우산), 전경례(자수) 이수자의 체험, 6일에는 한경치(합죽선), 안시성(옹기장) 장인의 시연, 장정희(침선) 이수자의 체험이 각각 추진될 예정이다.

연구회 권원덕 사무국장은 “우리의 전통공예 줄기 즉,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시 작품들이 한옥이란 실체적인 공간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보여주고자 ‘시연과 체험’이란 구성을 통해 관객과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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