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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체류형 관광지 도약…올해 관광객 1억 명 목표

2021년 8332만 명에서 지난해 9864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세
관광객 체류시간 전국 3위...외국인 관광객도 234만 명 돌파
도 "올해 1억 명 목표로 차별화된 관광 정책, 마케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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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관광객 1억 명 달성을 목표로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방문객 수와 체류 시간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글로벌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23일 전북자치도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방문객 수는 9864만 명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2021년 8332만 명, 2022년 9495만 명, 2023년 9833만 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1억 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북의 평균 체류시간은 2784분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평균(2374분)보다 410분 더 길어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북이 당일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는 ‘음식’(43.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는 미식 관광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음식 관광 상품과 스토리텔링 여행 코스를 개발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전북 방문 외국인은 234만 명을 돌파했으며, 군산(101만 명), 전주(63만 명), 익산(24만 명), 완주(20만 명), 김제(11만 명)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도는 중국 단체 관광 재개를 계기로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 해외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전북 방문객의 카드 소비 지출 규모는 73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지만 관광객 증가세를 고려하면 감소폭은 적다는것이 도의 평가다.

아울러 도는 ‘전북야행’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친환경 산악관광지구 지정 등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추진해 지속적인 관광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문객 1억 명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전북이 체류형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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