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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 받지 않는다"⋯남원서 60대 산불 감시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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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소방본부 제공

남원에서 근무 중이던 산불 관리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께 남원시에서 산불관리원으로 근무 중이던 A씨(60대)가 무전을 받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을 통해 농로를 이탈해 도랑에 걸쳐있는 A씨의 SUV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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