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청보리축제·산골영화제 등서 체험형 부스 운영
5개월 만에 가입자 4500명 → 2만 4000명으로 폭증
전북 외 거주자와의 연결 매개체로 정책적 가치 부각
전북사랑도민증 가입자수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발급 중인 전북사랑도민증이 축제 현장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현장 밀착 홍보 전략에 힘입어 가입자 2만 4000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4500명 수준이던 가입자가 5개월 만에 5배 이상 급증한 수치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남원 춘향제, 고창 청보리축제, 무주 산골영화제 등 전북 대표 축제 현장에 도민증 홍보부스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카드 혜택을 설명하고 신청을 유도했다. 전주한옥마을 등 상시 관광지에서도 수시로 현장 발급을 지원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무주 산골영화제에서는 무주 지역 가맹점 정보와 할인 혜택 등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해 방문객들의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도는 이 같은 체험형 홍보가 감동을 소비로 연결하고, 이후 재방문과 충성 고객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다.
홍보 대상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중앙부처 공무원과 청년층, 군 장병 등 정책 타깃별로 맞춤형 홍보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군부대(35사단·부사관학교) 방문도 계획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도민증 가맹점도 31곳이 새로 추가되며 총 99곳으로 늘었다.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이들 가맹점은 전북 지역의 음식점, 카페, 숙박업체, 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도 도내 축제, 박람회, 문화행사와의 연계를 강화해 현장 중심의 체험 홍보를 확대하고, 수도권 등 타지역 출향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 홍보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백경태 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전북사랑도민증은 단순한 카드가 아니라 전북을 사랑하는 외지인들과 전북 간의 유대와 교류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라며 “관광·문화·경제가 어우러진 건강한 관계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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