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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순창 407.4㎜ 폭우⋯극한 호우에 농작물 피해 등 속출

농작물 63.4㏊∙축사 7개 농가 침수, 가축 폐사 6만 2000마리 집계
고창·부안·군산·남원·정읍·김제 호우경보…오늘도 50∼100㎜ '굵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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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집중호우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전북에서도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19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시군별 누적강수량은 순창 407.4㎜, 남원 뱀사골 358㎜, 고창 309.3㎜, 남원 256.9㎜, 임실 176㎜, 진안 158.5㎜, 전주 157.9㎜, 무주 143㎜, 완주 142.8㎜ 등이다.

특히 군산 말도에는 밤새 시간당 최고 41㎜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비는 이날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겠다.

도내 14개 시군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고창·부안·군산·남원·정읍·김제 등 6개 시군엔 호우경보가, 익산·전주·완주 등 8곳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굵은 비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주택 침수 2개소 및 반파 1개소, 농작물 침수 63.4㏊, 축사 침수 7개 농가, 가축 폐사 6만 2000마리, 일시 정전 6개소 등이다.

이 밖에도 수목 제거, 도로 침수, 낙석 등 1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의 현장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고창의 하상도로 3곳, 정읍을 제외한 13개 시·군의 하천변 산책로 37개 구간, 국·도·군립공원 10곳의 탐방로 140곳을 통제했다.

한때 산사태 우려 등으로 익산·남원·완주 등 5개 시·군의 87명이 가까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나 현재는 모두 귀가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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