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국회의원 도지사 출마 선언…"역대 가장 강력한 전북 만들 것"
후발주자에도 가장 먼저 공식회견…입지자들 발걸음도 빨라질 모양새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이원택 국회의원(55·군산·김제·부안을·재선)이 13일 출마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는데,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출마 회견을 가진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현 김관영 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중 가장 늦게 출마의사를 밝힌 후발주자인 이 의원이 가장 먼저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다른 입지자들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 대표와 삼각편대를 구축해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역대 가장 강력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민의 일상 속 아주 작은 불편함도 흘려듣지 않는 강력한 민생 도지사, 내발적 발전전략으로 가장 강력한 경제 도지사가 되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전북은 독재정권으로부터 산업화의 소외를 받았고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로 소외를 받았다"며 "더구나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새만금 예산 삭감 등으로 치명상을 입었다"며 "재생에너지, 피지컬 인공지능(AI), K컬처를 전북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서남권 해상풍력과 넓은 평야의 영농형 태양광으로 재생에너지를 광범위하게 생산, 새만금과 전북에 (전력을) 공급하면 대한민국 첫 RE100 산단을 만들 수 있다"며 "광범위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상용차 중심의 피지컬 AI, 농업로봇, 특장차 AI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식품허브 등 K컬처 종합계획도 빠른 속도로 수립하고 로드맵을 만들어 백범 김구 선생이 소원했던 문화강국의 꿈을 도민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저는) 지방정부에서 청와대까지, 기초의원부터 국회의원까지, 시정·도정·국정을 거치며 행정과 정치를 모두 경험했다"며 "오직 도민을 위한 '도민 주권정부'로 도정을 개편해 탁상행정과 쓸데없는 형식적 도정을 확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