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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이모저모] “사대부고 아닌가요?”⋯ 시험장 착각한 수험생들

택시 못잡은 재수생이 경찰 도움 받아 무사히 입실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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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이송하고 있다. /김문경 기자

△여기가 동암고인가요?

올해도 수능 시험장을 혼동한 학생들이 잇따라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13일 오전 7시 50분께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전주사대부고)로 가야했던 수험생이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전북사대부고)에 잘못 도착했다. 경찰은 해당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약 7.2㎞ 떨어진 전주사대부고까지 이동을 지원했다.

앞서 오전 7시 45분께는 동암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봐야 했던 학생이 시험장을 ‘동암차돌고등학교'로 착각하는 일이 벌어졌다. 상황을 확인한 경찰은 동암차돌고등학교에서 1.7㎞ 떨어진 동암고등학교까지 수험생을 순찰차로 이송했다.

같은 시각 전주고로 가야 했던 또 다른 수험생이 시험장 이름을 착각해 전라고에 도착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 수험생 역시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전주고 시험실에 입실했다.

 

△“택시가 안잡혀요”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송천동의 한 거리에서 “수험생인데 택시가 안 잡힌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전라고등학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배서연 경장 등 교통팀은 바로 가까운 순찰차를 불러 수험생에게 보냈다.

순찰차는 오전 7시 30분께 신고 장소였던 송천동의 한 거리에 도착해 수험생을 태웠고, 이후 15분 만인 오전 7시 45분께 신흥고등학교 시험장에 도착했다.

재수생이었던 그는 경찰관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는 인사를 남기고 시험장에 무사히 입실했다.

김문경 기자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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