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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남한강 영화제 남우주연상 조민철 전북연극협회장

“40여 년을 연기와 함께했지만, 무대에 오를 때마다 살아있음이 느껴집니다.” 조민철(61)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이하 전북연극협회) 지회장의 말이다. 조 회장과 연기의 본격적인 만남은 전북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진학과 함께 시작됐다. 조 회장은 먼저“주변에 잘 놀고 쾌활한 학생으로 소문나 독어독문과에 연극 동아리 캐스팅에 포섭당했던 거죠”라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에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많은 독일어를 공부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돼 무대 위에서 독일어로 대사를 하니 관객들 호응이 저조했다”며 “그러던 중 공연 중간에 잠깐 한국어로 말을 할 수 있는 기회에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빠져 지금까지 무대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40여 년을 연기와 함께 모험을 시작한 그에게는 인생의 훈장처럼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조 회장은 특별한 아이디어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1991년 전북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1992년 전북연극제 연기상, 2005년 전주시예술상, 2014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갖게 됐다. 특히 조 회장은 최근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정읍지부가 제작하고 나아리 감독이 연출한 영화<시작도 없는 시작이었다>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제9회 남한강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올해 초 촬영한 영화로 추운 날씨 속에 저예산 영화의 현실에 부딪히며 많은 제약을 받으며 찍었던 기억이 난다”며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주인공을 연기하기 위해 많이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연극계 배우가 영화에 출연하면 많은 선배들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해서 영화로 상을 받은 게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추운 날씨 속 소수의 제작진과 고생해 가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값진 경험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전북 예술계의 현실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도내 연극인들이 조금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전북연극제는 적은 예산 가운데에서도 힘들게 치러져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는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도 컸다”며 “더 많은 참가팀이 지원해 경연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우선 내년에 개최될 전북연극제의 예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읍출생인 조 회장은 전북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해 전북연극협회 수석부회장, (재)전주문화재단 이사, 전주시립예술단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7.04 17:48

32년 공직 생활 마친 조환익 남원시 경제농정국장 "후배들에게 따뜻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후배들에게 멋있는 사람보다는 따뜻한 사람, 잘난 사람보다 진실한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30일부로 남원시청을 떠난 조환익 경제농정국장의 소박한 마지막 꿈이다. 1991년 7월 11일에 임용된 이후 32년이라는 공무원 생활을 뒤로 하고 남은 짐은 업무 노트 등이 담긴 조그만한 박스 하나였다. 그는 사회복지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도내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지난 2021년 하반기에 서기관 자리까지 올랐다. 공로 연수를 앞두고 민선 8기 남원시의 안정적인 체계와 발전을 위해 장기 재직 휴가도 쓰지 않은 채 정년퇴임을 맞았다. 평생을 사회복지 관련 업무만 해오던 조 국장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않았던 경제농정국을 총괄해야 한다는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나도 할 수 있어, 나도 맡기면 하지, 그걸 왜 못하겠어'라는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했다. 후배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밤낮 가릴 것 없이 공부에도 매진했다. 이렇다보니 업무 성향은 달라도 결국 사람과 사람을 이음새 역할을 한다는 점은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 국장은 공직 생활 중 지난 2020년 수해 피해 당시를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새벽 꼭두각시부터 일어나 40여 일 동안 현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이재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여념이 없었다. 또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같이 고민하고, 보듬어줬던 것이 뿌듯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5년, 10년 뒤 결국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명예스러운 퇴임을 하는데 원동력이 되어준 후배 공무원들에게 항상 긍정적이고 재밌게 살면 늘 좋은 일만 생긴다고 전해주고 싶어했다. 더욱이 공직 생활 마지막 날 아침에 아내로부터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지고 집에 오세요.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연락에 울컥했고 목이 메인다고 했다. 일에 치여 그동안 남편으로서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보살펴줘 고맙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환익 국장은 "되돌아보니 그래도 내가 공무원 생활, 사회복지직이라는 길을 잘 걸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당분간은 쉬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걸어왔던 길을 정리하며 차츰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인생의 2막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3.07.04 16:35

원광대 LINC 3.0 사업단, 가족회사 Festival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LINC 3.0 사업단이 2023 상반기 LINC 3.0 가족회사 Festival 및 글로컬대학30 추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Festival은 기업·대학간 산학연 협력 활동을 확대해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산업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원광대 가족회사 및 사업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교내 WM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협업지원센터 사업 소개 및 기업지원계획 공유, 한국평가데이터 박종현 수석전문위원의 ‘중소기업을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방안’ 주제 특강이 진행됐다. 아울러 가족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성태 기획처장의 글로컬대학30 추진 전략 설명과 함께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또 신규로 가입한 가족회사에 각각 현판이 전달됐으며,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및 All-Set 사업 참여 교수와 참여 기업간 간담회가 이어졌다. LINC 3.0 사업단장 조영삼 교수는 “이번 가족회사 Festival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이 가족회사와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함께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가족회사는 2023년 6월 기준 총 3173개 기업이며, 대학과 산학 공동 기술개발과제, All-Set 사업 등 다양한 산학연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07.03 17:42

[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임제영 ㈜에이스식자재할인마트 대표이사

“절박해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았습니다.” ㈜에이스식자재할인마트와 ㈜에이스식자재몰을 운영하고 있는 임제영 대표이사(51)는 “군대에 입대한 스무 살 나이에 졸지에 가장이 되어, 절박한 상황의 연속이라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았다”고 말했다. 정읍시 입안면 대흥리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임 대표는 초등학교 입학 즈음인 1978년에 부모님을 따라 서울 신길동으로 올라와 초∙중∙고를 마쳤다. 그는 “대학 재학 중 입대하며 갑자기 아이를 가지게 된 상황이라 먹고살기 위해 제대 후 복학하지 못하고, 1993년부터 서울 용산 삼각지 부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임 대표는 모든 것이 서툰 나이에 대중음식점을 운영하다 보니 종업원 관리 등 경험 부족 등으로 문 닫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겨가며 주방과 반찬 만드는 일들을 직접 맡아 몸으로 부딪혀가며 10년 가까이 경험했다고 한다. 이어 그는 2002년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건어물 도매상을 했으며, 친척과 벌인 운영권 이해다툼으로 거리에 나앉게 되는 신세가 되자 쌀 배달, 섀시 공사 등 닥치는 대로 막일을 전전하다 2008년부터 안산시로 옮겨 식자재 마트 운영을 시작했다. “고생했던 지난날의 많은 경험들로 마트 운영에 남다른 안목이 생기고 능력으로 작용해 도움이 된 것 같다”는 그는 현재 경기도 안산시 소재 자가 소유(5층) 건물에서 종업원 총 70명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연간 매출액 200억 원, 쇼핑몰에서 100억 원 규모를 상회하는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 ’비록 한 개라도 도매가격으로‘, ’청과와 야채를 가락시장 보다 싸게 팝니다‘라는 영업 슬로건으로 경쟁력 있는 품질과 가격으로 영업을 해오고 있다. ”고향을 얘기할 때면, 언제나 고향 마을 시냇가를 잊을 수 없다“는 임 대표는 ”주변과 이웃에게 베풀면 결국 나 자신이 복으로 되돌려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지역 무료급식소에 식자재를 무료 공급해 주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한사람으로서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7.03 17:41

김상민 민주당 산림위원장 <탄소중립 가능한가?> 출판 기념회

출판기념회에 김상민 위원장과 이학수 정읍시장,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임장훈기자정읍 덕천면 출신 김상민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산림위원장이 한반도 2050 탄소중립 가능한가?를 주제로 집필한 '김상민 간다' 책 출판기념회가 지난1일 정읍연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우범기 전주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무열 한국임업후계자중앙협회장,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경북도지회장, 김봉운 전북도지회장, 백승우 전북대 농생명학장, 조가옥 전북대교수, 강순후 한국4-H전북본부회장, 이형관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회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 윤준병 국회의원, 우상호 국회의원,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양정숙 국회의원,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위성곤 제주도당위원장 등이 영상, 축전 메시지로 축하했다. 김 위원장은 "기후위기, 식량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해답은 자연과의 공존에 있다"면서 "산림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간담회나 강연 등을 통해 중요성을 설파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임장훈
  • 2023.07.03 17:35

10년간 꾸준한 후원한 김현주 이성당 대표 “나눔 통해 세상이 조금은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세상이 많이 각박해진 상황에서 남을 위해 나누고 그것이 지속되다 보면 조금은 세상이 따뜻해 지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되면서도 전국 3대 빵집 안으로 유명한 전북의 대표 빵집 군산 이성당 김현주 대표이사(61·여)의 말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우연히 월드비전 전북본부와 인연을 맺게 돼 올해까지 10년째 후원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평소 기부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었다”며 “그러다 손님 중 월드비전 직원분이 있으셨고 그것을 시작으로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도 후원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월드비전 후원에는 크게 후원자가 수혜 아동과 매칭돼 직접 후원하는 아동후원과 국내외 취약아동이 거주하는 마을 등에 교육, 식수위생, 보건영양 등에 후원하는 사업후원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김 대표는 식수위생사업에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식수위생사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은 생명의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생각해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렇게 2014년 잠비아 무다마냐를 시작으로 올해 잠비야 무다마냐와 룽가까지 김 대표이사는 전 세계 아동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식수 시설 설치 등에 약 1억 18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해왔다. 또 그는 식수위생사업뿐만 아니라 스리랑카, 미얀마, 알바니아 등 3명의 해외아동에 대한 후원도 2014년부터 계속하고 있다. 해외아동 후원에 대해 그는 “큰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시작했다”며 “오히려 많은 걸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아쉬워했다. 이러한 아쉬운 마음에 김 대표는 올해부터 함께 일하는 이성당 임직원들 10명과 함께 에티오피아 아동 20명에 대해 후원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김 대표이사는 “처음 후원을 시작했을 때 누군가 알아주자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후원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이 벌써 10년이 됐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계속 후원을 해 세상이 조금은 더욱 따뜻해지고 나아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7.03 15:39

손정우 전북환경보건센터장 "사람 중심 환경보건 정책 지원"

"이전까지 환경에 관해 환경오염물질과 유해화학물질 등 매체 중심으로 관리해 왔다면, 이제는 '사람' 중심으로 사람의 건강영향 등을 포함한 '환경보건'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북환경보건센터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북환경보건센터가 지난 28일 전북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전북환경보건센터는 향후 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은 전북대가 맡는다. 손정우(41) 전북환경보건센터장(전북대 예방의학과 교수)은 "환경보건센터는 자치단체의 환경보건 활동을 돕는 기관"이라며 "전북형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민간 협력체계 구축 등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센터가 지역 환경보건 현안 해결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북환경보건센터는 지역 환경보건 정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역 환경보건 쟁점 도출, 주요 유해인자 실태조사, 노출 평가, 환경보건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환경보건 정책 수립과 건강영향조사도 지원한다. 전북환경보건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전북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북노인복지시설협회, 전북어린이집연합회, 1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협회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센터장은 "환경보건은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똑같이 환경유해인자에 노출돼도 건강한 성인에게선 그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반면 어린이나 노인, 기저질환자에겐 건강영향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적절한 조치·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3.06.29 18:06

사랑의열매, 희망2023나눔캠페인 유공자 시상식 개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는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희망2023나눔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은 ‘희망2023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준 이들과 2022년 배분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선에서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임상규 행정부지사와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각 표창 수상자, 사회복지기관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견인한 개인과 기관에 42개 표창장이 전달됐다. 도지사 표창은 석도국제훼리, 에이치엘만도(주), 전북일보 경영기획국 박정아 차장 등에게 14개가 수여됐고 전라북도의회 의장 표창은 원광새마을금고 성시종 이사장 등 10개가 수여됐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은 이웃돕기와 배분사업 두 부문으로 나눠 18곳의 기관과 개인이 받았다. 위탁아동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해 온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도 지난해 배분사업 수행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유공으로 표창을 받았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가 그 어느 해 보다도 위축되면서 도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해 주셨다”며 “나눔과, 사랑, 봉사정신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 도민이 행복한 전라북도가 되도록 이웃사랑에 더욱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사랑의열매와 함께 전라북도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점에 대해 전북 도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이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3.06.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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