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전북도의원 24명, 의회 재입성 나선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전북 광역의원 지역별 여야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현역 도의원 24명이 다선에 도전해 이들의 ‘생환’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도내 각 정당이 발표한 공천 확정자 및 경선 후보자 등에 따르면 현역 도의원 24명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23명을 포함해 공천을 확정한 정의당 1명이다.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후보를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경선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오는 29∼30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ARS 투표를 통해 권리당원 100%로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경선에 오른 후보는 총 23명이다. 진형석(전주1·비례대표), 이병도(전주3), 김이재(전주4), 이병철(전주5), 김희수(전주6), 이명연(전주10), 김명지(전주11), 국주영은(전주12), 나기학(군산1), 김종식(군산2), 조동용(군산3), 문승우(군산4), 김대오(익산1), 김정수(익산2), 최영규(익산4), 김철수(정읍1), 김대중(정읍2), 이정린(남원1), 강용구(남원2), 황영석(김제1), 나인권(김제2), 박용근(장수), 김만기(고창2) 등이다. 국주영은(전주 10대·11대)·최영규(익산 10대·11대)·강용구(남원 10대·11대)·김대중(정읍 9대·11대)·박용근 의원(장수 7대· 11대)이 3선에 도전한다. 정의당에서는 비례대표 출신인 최영심 도의원이 이번 선출직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의원은 전주4 선거구에 출마하며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와 맞붙게 된다. 전주 서신동을 지역구로 둔 전주 4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이재, 이민아, 한기표 후보가 경선에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완주),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순창), 한완수(임실)·이한기(진안)·두세훈(완주)·황의탁(무주)의원 등 6명은 기초단체장에 나선다. 현역 기초의원의 도전도 눈에 뛴다. 체급을 올려 광역의원에 도전하는 기초의원은 △전주시의회 송승용(전주2), 김은영(전주6), 강동화(전주8) △ 익산시의회 윤영숙(익산3) △정읍시의회 조상중(정읍2) △ 남원시의회 최형규(남원1), 양해석(남원2) △완주군의회 정종윤·윤수봉(완주1) △진안군의회 김광수 △장수군의회 김종문·한국희 △순창군의회 이기자 △고창군의회 김미란 △부안군의회 김연식·김정기 등 총 16명이다. 또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 지방선거기획단의 ‘지방선거 혁신을 위한 3대 권고안’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전주9 선거구는 청년선거구로 지정됐다. 신설된 전주9 선거구에는 40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추천할 예정이며 지역정가에서는 서난이(35) 전주시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 40세 이하 청년출마자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에 오른 최준호(35·익산2) 후보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공직선거법 개편으로 지역구 1석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7월 개원할 제12대 전북도의회는 비례대표 4석를 포함해 전체 40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