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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총선, 민주당 '우세' 속 야권 '안간힘'

415 총선이 15일 현재 D-31,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의 절대적 우세 속에 야권에서는 지역구 사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2016년 총선과 정반대의 양상이다. 지난 총선은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흐르는 가운데 국민의당 돌풍이 일었다. 당시 민주당은 도내에서 단 2곳만 차지했을뿐 야권에 의석 8석을 내주며 참패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 민주당을 향한 민심은 결집하고 있고, 야권은 사분오열 됐다가 가까스로 통합했으나 그 여진이 남아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5총선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민주당은 올 초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에 비해 월등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북 10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전략이나 정책공약 발굴을 하는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출범한 상태다. 다만 공천 후보자 가운데 전현직 국회의원이 6명에 달해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비판이 따른다. 변화를 촉구하는 민심을 담아내지 못하면서 인적 쇄신이 미흡했다는 평가다. 더욱이 법적 다툼을 예고하고 있는 후보들이 있어 자칫 선거 이후 후폭풍도 우려된다. 현재 전북 야권 현역의원은 민생당 4명(김광수정동영조배숙유성엽), 무소속 3명(김관영이용호김종회)이다. 현역으로서 4년 간 지역구를 다져왔기 때문에 프리미엄도 있고, 관록 있는 3선과 4선급 중진의원들도 포진돼 있다.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가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상품성 있는 후보도 있기에 경쟁력도 풍부하다는 평가도 있다. 민생당 일부 후보의 득표력을 주목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도를 등에 업은 민생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여당인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얼마난 선전할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이 많다. 이들은 가까스로 민주당과 1대 1 인물 경쟁구도를 형성했으나 지난 4년간 사분오열 되면서 도민의 실망감을 증폭시켰기에 얼마나 민심을 되돌릴지는 미지수다.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4개 선거구가 2016년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전주갑은 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민생당 김광수 국회의원, 전주병은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민생당 정동영 국회의원, 익산을은 한병도 후보와 조배숙 국회의원,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안호영 국회의원과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만난다. 4년전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간 대결이 재현되는 곳이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당시의 승자와 패자가 이번엔 어떻게 승부를 마무리지을지 관심사다. 코로나 19는 415 전북 총선에도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 19가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데다 대면 접촉 방식 선거운동이 불가능해, 유권자들은 총선 대결구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표를 행사해야 할 상황이다. 실제 유권자들의 총선에 대한 관심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전북 총선 전망도 갈려서 나온다. 일단은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자연스레 민주당 열풍이 지속된다는 관측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민주당 지지세가 결집된 후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유권자들이 야권결집 등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남과 수도권 표심이 상대적으로 야권쪽으로 기우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호남에서는 오히려 민주당 결집력이 더 강해지는 것도 분명하다. 반면 현역의원이나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특히 현역의원은 4년 동안 유권자들에게 국회의원 이미지를 각인시킨 상황이다. 코로나 19로 개별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못한 유권자 입장에서는 인지도 있는 후보에게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5 17:56

전북출신 민주당 비례 국회 입성 힘들듯…

전북 11번째(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이 요원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나선 전북 출신 인사들의 배치가 후순위로 밀렸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전북 몫을 챙기지 않는다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14일 중앙위원회 투표를 통해 4.15 총선 비례후보 25명에 대한 명단과 순번를 확정했다. 전북에서는 일반 경쟁분야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강경숙(여52남원) 원광대학교 교수가 15번, 김상민(48정읍)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18번으로 배치됐다. 이들 두 명은 모두 당선권에서 멀리 떨어져 국회 입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민주당이 비례연합당 창당에 참여하면서 후보자 우선순번을 다른 야당에게 양보함에 따라 민주당 내 비례대표 후보의 당선 안정권은 7명 남짓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내 총선 지역구 선거는 모두 10곳으로, 전북에는 10명의 국회의원이 생기지만 지금까지 전북 몫으로 배정된 비례대표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염경석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역시 정의당 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당선을 기대했으나 당선권 밖인 24번을 받았다. 당선권과는 거리가 크게 멀어지자 그는 비례대표를 포기하고 전주갑 지역구 출마쪽으로 선회했다. 염 위원장은 제21대 총선 4.15 총선에서 정의당 원내교섭단체 실현을 위해 나아가 집권당으로 성장을 위해 저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24번)를 사퇴하고 지난 12일 전주갑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첫 선거운동으로 전북도청 환경 미화 시설 노동자들의 삼보일보 투쟁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대단히 상징적인 모습이 될 것으로 민주당 도지사가 사회적 약자인 주민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바로 도청 환경 미화 시설 노동자들의 투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민생당 역시 범여권 비례정당 참여 등 아직 약간의 변수는 있으나 워낙 지지율이 낮아 도내에서 비례 당선자를 내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정운천 국회의원이 유일하게 제21대 국회 입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 의원은 전북에서 유일한 미래한국당 소속 현역의원이며, 지역구 활동 및 의정활동도 성실이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미래한국당 창당 때 현역 의원들 중 가장 먼저 입당했다는 점에서 당내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오는 16일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 예정이어서 그가 도내 첫 비례대표 배지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5 17:56

전북 총선 후보자들, SNS·유튜브 선거전 열 올려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면 접촉 방식의 선거 유세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415총선에 나선 전북 지역 후보자들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유튜브 선거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북 지역 후보자들은 SNS상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스터트롯 홍보화면을 패러디하거나 시민들에게 마스크 구매 순번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권자의 시선을 끌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생당 김광수 국회의원 후보(전주갑)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콘텐츠를 패러디한 사진을 올리고 있다. 미스터트롯 홍보 화면에 자신의 얼굴을 넣어 미스터 광수로 표현하거나 자신의 유세활동 사진에 슈퍼맨 복장을 합성해 김광수퍼맨으로 소개하고 있다. 유권자들과의 접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최근 인기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유권자들의 이목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최근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요일별 순번을 알려주는 카드뉴스를 올린 후보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후보(전주을)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마스크 구매가능 일자를 올리고 만약 구매를 하지 못하신 문들은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가셔서 구매하시면 된다고 소개했다. 민생당 고상진 후보(익산갑)는 팻말을 이용해서 고상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인증사진을 남긴 유권자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있다. 최근 1990년대 인기가수 리아 씨가 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인증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를 활용해서 상황극을 연출하거나, 자신이 직접 수능문제를 풀어본 뒤 공부법을 소개하며 화재를 끄는 후보들도 생기고 있다. 민주당 김윤덕 후보(전주갑)는 횟집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영상을 연출해서 자신을 드러냈다. 이 영상에서는 다른 손님들이 회를 주문할 때 물회요, 모듬회요라고 말한다. 그 이후 김 후보가 등장해 기회를 달라고 주문한다. 19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선택해달라는 의미다. 민주당 김성주 후보(전주병)는 코로나 19로 매출이 감소한 영세자영업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운동에 동참한 건물주를 찾은 영상을 올렸다. 김 후보는 건물주가 운영하는 부대찌개 집에서 시민들과 얘기를 나눈 뒤, 먹방을 찍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군산)는 고시 3관왕 타이틀을 적극 활용한 영상을 찍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최근 수능문제를 풀어본 뒤, 수험생들에게 공부법을 소개했다. 또 지인인 아는 형님과 정치에 대해 대화를 나눈 내용을 공개하거나 청년정치에 대해 대담을 하는 등의 다양한 콘셉트의 영상도 올리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5 17:56

코로나 19에 묻힌 전북 총선…웃는 후보, 울고 싶은 후보는 누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415 전북 총선도 묻히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북 총선이 깜깜이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후보들의 대면 접촉 방식 선거운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더구나 코로나 19가 블랙홀처럼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바닥을 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 총선에 대한 전망도 갈려서 나온다. 일단은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자연스레 민주당 열풍이 지속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결집된 후 코로나 19가 확산됐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그 이후의 정치적인 변화상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내 유권자들도 야권의 정계개편 상황과 현역의원의 탈당 등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초반의 민주당 강세가 고스란히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역풍을 맞으면 전북 등 호남에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인다. 역대 선거에서도 전북은 민주당을 향한 수도권 민심이 부정적일 때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치적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표해왔기 때문이다.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경제 악화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선거와 같은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반면 현역의원이나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정치신인이나 인지도가 약한 후보자가 있는 지역에는 현역의원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들이 속속들이 제기되고 있다. 4년 동안 현역의원 프리미엄을 갖고 유권자들을 만나오면서 각인시킨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 입장에서도 국회의원 이미지로 익숙한 사람들에게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정당관계자는 민주당 공천결과나 탄소법국립공공의대 등 현안에 대해 도민들은 관심이 없다며 대부분은 마스크 구입처와 코로나 19감염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정당 관계자는 코로나 19 때문에 총선 관련 정보가 충분치 못한 유권자 입장에서는 인지도 있는 후보에게 손이 가기 마련이라고 분석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2 18:59

‘코로나19’에 묻힌 전북 총선…정책 실종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1대 총선 후보자들과 전북도가 제시한 공약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415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정책대결을 벌이는 후보자 토론회와 후보자 각각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는 거리유세도 사라지면서 총선 관심도 역시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다음주중 공약집 인쇄에 들어가며 공약발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기에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도 함께 이뤄지는 만큼 정당의 공약은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나 정작 정당들의 구체적인 공약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는 매우 낮은 상태다. 코로나19가 선거와 맞물리면서 정치권에서 어떤 공약을 발표해도 눈길을 끌지 못한다. 특히 전북도가 준비했던 21대 총선 공약 10대 아젠다가 최근 주요 정당과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됐지만 지난 대선이나 지방선거, 총선에 비해 매우 관심이 낮은게 현실이다.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기 위해서는 공약 검증이 중요한 요소로 꼽히지만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코로나19에 집중되면서 정책공약 알리기가 아예 관심권 밖으로 나간지 오래다. 국내 정당들의 주요공약 역시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모습이다. 실제 정당들이 제시한 공약은 보편적 복지나 수도권 신도심 개발 등에 치우쳐져 있다. 코로나19 정국에 지역공약에 관심을 보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정당별 본선 후보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지역현안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정치권에 제시한 10대 전북현안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부품소재 국산화 전진기지 △4차 산업혁명 대응 상용차농기계 산업 △스마트 농생명 △역사문화 콘텐츠 관광 활성화 △광역인프라 구축을 위한 SOC △전북형 포용복지 △새만금 투자 활성화 및 인프라 지원 △동부권 활력찾기 등이다. 지역정가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정책토론회 등을 활성화해 유권자가 총선공약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 만들어 나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유권자들과 만날 기회가 적어지고, 여론마저 코로나19가 잠식하다보니 후보자와 공약에 대해 설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대면방식이 아니더라도 후보자 공약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0.03.12 18:59

김광수 예비후보, 1호 공약 천년먹거리 ‘금융중심도시 전주’

김광수 예비후보 김광수 민생당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21대 총선 제1호 공약으로 전북 천년지대계(千年之大計)인 금융중심도시 전주를 완성시키겠다며 민주당의 무책임으로 무산된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식품 중심의 시카고형 국제상품거래소 설립을 추진해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20대 국회에서 전북의 미래 천년먹거리를 금융이라고 판단하고 금융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 서 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기금전문인력 양성법을 대표발의하고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 전북이 금융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미래통합당 등 보수야당과 여의도 금융기득권들로부터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 흔들기를 홀로 묵묵히 지켜내 기금운용본부 전주지킴이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실상부한 금융중심도시 전주, 사람과 돈이 몰려오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제3금융중심지 지정 뿐만 아니라 전북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농생명식품 중심의 시카고형 국제상품거래소 설립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금융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며 국제상품거래소는 곡물과 비금속 등의 상품을 현물과 선물 형태로 거래하는 기구로 거래금액과 증거금, 보증금, 수수료 등 매우 큰 자금이 유통되기 때문에 국가 및 지방정부의 높은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제상품거래소가 설립되면 금융기관 지점의 인원 확충 및 지점 신설을 통해 고용 증대 효과와 국내외 심포지엄 등 컨벤션 등 경제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파생상품 관련 학과 및 전공 신설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방정부의 세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2 18:59

정책선거 실종·고소고발 흠집내기로 얼룩진 4·15 총선

415 총선이 3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이 후반전으로 치닫고 있다. 후보들이 저마다 클린선거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선 정책선거가 실종되고 상대후보에 대한 고소고발, 흠집내기로 총선판이 얼룩지고 있다. 토론회를 통한 정책대결이 뜸해진데 이어 코로나19, 더불어민주당 경선 종료까지 맞물리면서 유권자들의 관심 또한 사그러들고 있다. 무소속 전주을 최형재 후보는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했었던 이상직 후보가 선관위에 등록한 휴대번호를 이용,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여론조사 중복투표를 해 줄 것을 지시권유해 부정행위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상직 후보는 경선관련 문자메시지는 권리당원들이 경선전화와 시민여론조사경선 전화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민주당의 경선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으로, 권리당원들에게 중복 참여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알렸을 뿐이라며 유력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네거티브밖에 할 수 없는 처지라고는 하지만, 지나치다 못해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남원임실순창 박희승 후보도 전북도의회 강용구이정린 의원과 남원지역 한 지역신문을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전주지검 남원지청에 고발했다. 권리당원명부 불법조회 사건의 고발인이 박희승 후보가 아님에도 마치 박 후보가 고발을 했고, 허위 사실로 고발한 것처럼 표현했다는 것이다. 강용구이정린 의원은 지난달 24일 검찰로부터 권리당원 유출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받자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지역위원회를 이끌던 지역위원장(박희승)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으므로, 당 내부 절차를 거쳐 가능한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했었다. 민생당 역시 민주당 전주병 김성주 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생당은 작년 11월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시민단체에 고발된 데 이어, 직권 남용 혐의에 대한 추가 진정서가 검찰에 제출됐다. 지난 3일에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재직 시 전산시스템 구축사업 관련한 비리 의혹이 있어 시민단체에 고발된 상태라고 다섯차례에 걸쳐 후보자 자격을 거론하는 논평을 냈다. 이에 김 후보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시민단체이며,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 검찰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리 선거라지만 정도가 있어야 하는데 막말 대잔치로 허무맹랑한 의혹을 지어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익산갑에서는 민생당 황세연 후보가 신천지 교인이 민주당 김수흥 후보 선거캠프를 돕는 등 신천지 정치개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수흥 후보는 신천지 교인은 언론인으로 취재차 두어번 캠프에 찾아온 것으로 안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로 신천지 개입을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2 18:59

이용호 의원, 정부 여당·정세균 상대로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 통과 촉구

이용호 의원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은 지난 11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부 여당을 상대로 5월 국회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서 단기적으로는 감염 확산을 막는 바이러스 차단이 급선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해 감염, 외상, 분만, 응급 등 필수 의료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공공의료대학과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 정부가 꼭 소 잃고 외양간도 못고치는 사태를 계속하고 있다며 정부 여당이 법안을 제출해놓고 그동안에 너무 나몰라라 하는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에 대해 정부 나름대로 노력을 했겠지만 국회에서 공공의대법이 통과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5월 국회라도 법안을 꼭 통과시켜서 공공의료대학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정부가 좀 더 노력했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공공의대법 통과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반대해서 전북에 설치되는 것을 반대하는 데 아주 잘못됐다며대구경북 코로나 확진자를 전북으로 이송해 남원의료원에서도 치료를 하고 있다. 공공의대법을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2 18:59

안호영 의원, 완주군 지역공동체 활용한 마스크 제작 제안

안호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전북 지역의 코로나 19사태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에 완주군의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마스크를 제작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11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제출한 추경 11조7000억원이 코로나 19극복과 지역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특수고용직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과 경제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전북의 소비침체와 경기하강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완주 지역의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용한 마스크 및 손세정제 제작 △전주시와 같은 재난기본소득 도입 검토 △행사취소 및 수요감소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 채소농가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안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북도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이번 추경 예산안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전북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2 18:59

김관영 의원 “앞으로 목표는 기간 해제, 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 메카로 성공 도약 박차”

김관영 의원 속보=무소속 김관영 국회의원(군산)은 군산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이 연장된 사실을 두고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김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붕괴와 코로나 19로 가중된 지역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 연창을 요청했다. 지난 10일 열린 산자위 회의에서도 성 장관에게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난국 타개를 위한 추경도 필요하지만 성과도출이 덜 된 특별위기지역지정기간을 연장하는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특별지역 지정 기간 연장의 최종 목표는 지정해제라면서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메카로의 성공적인 주력산업 전환을 목표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산은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이 중단되고 2018년 한국지엠 군산공장까지 철수하면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오는 4월 지정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산업부가 지난 11일 2년 연장을 결정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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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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