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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남·광주 국회의원, 서해안철도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을 비롯한 전북·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새만금-목포 구간 서해안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 김원이, 문금주, 민형배, 박균택, 박지원, 박희승, 서삼석, 신영대, 신정훈, 안도걸, 안호영, 양부남, 이개호, 이성윤, 이원택, 이춘석, 전진숙, 정준호, 정진욱, 조인철, 주철현, 한병도 국회의원 등 전북·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서해안권의 열악한 철도 인프라 현실을 지적하며,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동해선과 남해선, 서해선과 평택선 등 대한민국의 내륙과 해안선 철도망은 눈부시게 발전해왔다”며 “그러나 유독 호남 서해안 지역만은 여전히 철도의 사각지대·철도의 불모지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호남 서해안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원자력 산업,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AI(인공지능), 미래차 등 첨단산업이 집적된 경제 요충지이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서해안철도(군산~목포선)는 추가검토 사업에 포함되는 데 그쳤다. 윤 의원 등은 “서해안철도가 구축될 경우 군산역에서 목포역까지의 소요 시간이 기존 시외버스 대비 79분이나 단축되는 획기적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이 교통망 확충은 약 4만 4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8조 8000억 원이 넘는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와 침체된 호남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미뤄왔던 호남의 인프라 구축에 조속히 나서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성장잠재력 회복에 나서야 한다”며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수십 년간 철도에서 소외되어 온 전남북·광주 서해안 지역의 간절한 염원이 이뤄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2.23 18:48

與 "여야 정치인 예외 없는 통일교 특검 수용"…국힘 “환영”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여야 정치권의 금품 수수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보수 야당이 제안한 이른바 '통일교 특검'을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 간 통일교 특검법 도입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못 받을 것도 없다"며 "국민의힘 연루자를 모두 포함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통일교에 대한 특검을 하자"며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 특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통일교가 정치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도 한번 밝혀보자"며 "헌법 위배의 정교 유착 의혹, 불법 정치 자금 로비와 영향력 행사까지 모두 특검 대상에 포함해서 철저히 한번 밝혀볼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뭔가 착각을 한 것 같다"며 "민주당이 뭐라도 있어서 특검을 회피하는 줄 알고 앞장서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심으로 민주당이 특검을 받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 모양"이라며 "민주당의 인내를 회피로 착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전날 통일교와 여야 정치권 모두에 대한 수사와 함께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방식의 통일교 특검 추진에 합의했다. 이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보수 야당의 '통일교 게이트 특검법' 합의 이후 수용 의사를 밝혔고,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해 왔다고 전하며 "좋다. 특검을 바로 수용한다니까 만나서 (협의를) 진행하자"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다만 "특검을 수용하면서도 사실상 '대장동 시즌2'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이 지금 권력을 쥐고 있어서 '특검을 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또다시 야당을 탄압하는 특검만 한다고 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특검 수용 의사 표명에 대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만시지탄이지만 전향적으로 수용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며 "민주당이 2차 종합 특검은 고집하면서 여당 지지자들조차 60% 넘게 찬성하는 통일교-민주당 유착 의혹 특검에 대해 더는 거부할 수 없는 국민적 여론이 높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야는 조만간 구체적인 특검 추진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특검 추천 주체 등의 문제를 놓고 최종 합의까지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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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25.12.22 14:26

정동영 의원, 전주병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14억원 확보

정동영 국회의원(전주시병·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2025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교세는 문화공간 확충과 보행 안전, 생활환경 개선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사업별로는 △세병공원 야외무대 확장공사 6억 원 △아중천 관암보행교 가설공사 4억 원 △전주천 동서로 정비사업 2억 원 △어은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2억 원 등이다. 세병공원 야외무대 확장공사는 덕진구 송천동2가 일원에서 추진되며, 기존 협소했던 공연 공간을 확장해 세병호와 연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중천 관암보행교 가설공사는 보행로가 없어 차로를 이용해야 했던 관암1교 인근에 보행교를 설치해 주민 통행 안전을 높인다. 전주천 동서로 정비사업은 어은골길 일원에서 인도 개설과 노후 도로 정비를 통해 걷기 좋은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어은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진북동 일원에서 노후 인도와 경계석을 정비해 보행 안전과 도시 경관을 함께 개선한다. 정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는 문화·안전·보행환경 등 시민 삶에 바로 닿는 사업들로 구성됐다”며 “시민 불편을 줄이고, 전주가 걷기 좋고 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윤정 기자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12.17 18:52

이원택 의원, 시군 ‘동반성장 협력 투어’ 본격화

내년 전북특별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군산 ·김제 ·부안을)이 전북지역 각 시군과의 소통의 장인 14개 시군 ‘동반성장 협력투어’를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협력 투어는 14 개 시군의 특화 발전 전략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이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협력 투어에서 지역별 현안 청취와 더불어 △시군의 자율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는 권한 구조 △현장 데이터와 정책실험을 자산화하는 체계 구축 △기능 분업형 시군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 이 의원은 협력 투어가 이재명 대통령이 주문하는 지역 발전상과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국 지방정부 타운홀미팅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생존 전략으로 강조하며, 지역이 무엇을 잘하는지 중앙정부가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를 반복적으로 주문하고 있다 . 이 의원은 17일 군산을 찾아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우민 시의회의장 · 의원단 , 공무원 · 공무직 노조와 잇따라 회동을 갖는다. 앞서 지난 11일 이 의원은 익산시를 방문했으며, 앞으로 도내 14 개 시군 현장 곳곳에서 지역 오피니언리더 및 주민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의원은 “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특성화 전략을 이끌어 왔고 , 새만금 등 지역 현안과 연계된 국책사업을 추진해 왔다” 면서 “시군의 효용성을 높이고 도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상향식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2.16 16:10

안호영 “정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으로 이전해야”

내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완주·진안·무주)은 16일 “정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력이 풍부한 새만금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제 완공될지 모를 송전선로만 바라보는 ‘희망고문’을 끝내고, 물리적으로 지금 당장 사업이 가능한 새만금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전하는 것이 진정한 새만금의 정상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전기를 억지로 수도권으로 끌고 가는 대신, 전기가 넘쳐흐르고 부지가 준비된 곳으로 기업이 내려오는 것이 해법” 이라며 “새만금은 1년 6개월 안에 원전 4기에 해당하는 약 5GW 의 RE100 전력을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이 있다”고 했다. 그가 제시한 ‘새만금 5GW 즉시 공급’ 전략은 △방치된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활용한 ‘영농형 태양광’ 구축 △규제 없는 ‘에너지 용지’ 활용 △송전탑 없는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이다. 안 위원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재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약 2조 원 규모의 ‘전북도민성장펀드’ 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 위원장은 “송전탑 갈등으로 또다시 10년을 허비할 것인지, 새만금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며 “준비된 땅 새만금을 국가의 ‘탈탄소 성장 전략 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2.16 16:08

최고위원 출마 이성윤 국회의원, 전주지역위원회 합동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시을)이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전주 갑·을·병 지역위원회 합동간담회에 참석해 출마 소견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전주시민들에게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전주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검찰·사법개혁을 완수하고 내란 완전종식의 선봉에 서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했다”며 “12·3 윤석열 불법계엄 내란과 5월 1일 사법쿠데타 등 숱한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현안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묻는 질문에는 “법원이 특검이 수사하는 사건에 대해 영장을 기각하고, 수사가 지지부진해 제대로 진상을 못 밝히고 있다”며 “(내란전담재판부가) 내란을 확실히 청산하라는 국민의 강력한 요구로 시작된 만큼 내란을 끝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3대 특검이 윤석열·김건희 국정농단 비리 의혹을 수사했지만 아직도 수사해야 할 의혹이 많이 남았다”며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해 내란세력의 티끌까지도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시민 여러분이 주신 의견이 전주 발전 방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며 “민생과 개혁의 두 축을 함께 가져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2.16 11:27

이원택 “지방대학 지원 확대, 전북 생존 전략으로 만들겠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지방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전북의 생존 문제로 인식하고, 내발적 발전 전략으로 전북도정을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균형발전 없이 미래는 없고, 서울대에 몰빵한 것은 잔인하고 공정하지 않다”며 지방대학 지원 예산 확대 기조를 밝힌 점을 거론하며 “국정 기조를 수도권에서 지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방대학 문제를 외면하고서 전북 발전은 이룰 수 없다”며 “중앙 자원에 기대온 외발적 발전으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전북 인재 홀대가 누적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지역 대학을 존중하지 않고서 전북의 미래는 없다”며 “전북도정은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고 겸손한 자세로 접근해 대학 당국과 대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도 행정 경험과 청와대 차원의 실행 경험이 있고, 국회에서는 당·정·대의 정치력을 전북으로 끌고 올 역량도 인정받았다”며 “재생에너지, 피지컬 AI, K-푸드 등 국가 비전에 맞는 전북 내발적 발전 전략의 동지로 지역 대학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김윤정 기자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12.14 18:57

전주을 이성윤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보선 출마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을)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에겐 두 번째 도전으로 여의도 정가에선 이 의원을 친정청래 인사로 분류하고 향후 전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북에선 민주당 내부에서 선출직 지도부 인사를 배출해내지 못했던 만큼 이 의원의 최고위원 입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사법개혁 완수와 내란종식의 선봉장으로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검찰·법원 개혁 입법 완수, 확실한 내란 청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 촉구 등을 공약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과 조희대 법원을 개혁하고, 윤석열 내란을 종식시킬 최고의 적임자라 자부한다”며 “우리의 총구는 내란 세력, 반개혁 세력으로 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직 명심! 오직 당심!’을 주요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 의원은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개혁완수도, 내란의 완전한 종식도 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원팀, 대한민국을 ‘빅팀’(Big team)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내 단합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가 명청 대결로 비치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선 승리를 위해 당원이 동등하게 권리를 누리고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하나로 똘똘 뭉친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는 정 대표가 주도하다 당 중앙위원 투표에서 부결된 ‘1인 1표제’ 재추진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전북에선 매번 국회의원 드림팀이나 원팀을 자처했지만, 정작 당내 선거에선 계파나 자신들의 정치적 셈법에 따라 사분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 전북정치권 관계자는 “권리당원 수를 고려할 때 전북만 똘똘 뭉친다면 선출직 최고위원 1명 정도는 충분히 배출할 수 있는 구조”라면서 “그러나 서로 간의 신뢰가 부족해 전북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이 나온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게됐다. 지난번 전대에서 이 의원의 낙선도 비슷한 경우”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전북에선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의원이 2020년 최고위원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원내대표에도 도전하려 했으나 지역정치권의 일치된 단결이 부족했다. 이성윤 의원은 지난해 6월 최고위원에 도전했지만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내년 1월 11일 치러지는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치러지게 됐다. 서울=김윤정 기자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12.14 18:57

이원택 “기후위기 대응 거점은 전북 재생에너지 기지”

내년 전북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은 12일 “전북이 가진 천혜의 자연 자원인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 국내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생산기지를 만들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북형 신경제' 청사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세계는 매우 빠른 속도로 화석에너지 중심의 경제 체제에서 재생에너지 경제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1단계 11기가와트, 추가적 계획을 통한 총 20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구축을 통해 미래산업을 전북으로 끌어올 강력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같은 배경엔 내년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글로벌 선도 대기업, 삼성·SK·LG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2040년 전후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북의 재생에너지 확대는 해상풍력·전력망 건설과 해상풍력·태양광 산업을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확실하게 끌어올리고 그 수익을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도와 14개 시군에 제가 입법 발의안 재생에너지 지원센터를 추진해 입지조사, 인허가 지원, 주민 수용성 확보등 모든 과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2.12 11:45

“이재명 정부와 함께 ‘새로운 전북’ 열 것”…안호영 의원,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내년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는 안 의원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등 4명이 차기 전북자치도지사선거 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3선의 안 의원은 11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낡은 틀을 넘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새로운 전북’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 몫을 당당히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정부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 안호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 의원은 △전북 중부권 확장 △송전탑 중심 정책 폐기, RE100 대기업 유치 등 에너지 대전환 △국가 테스트 베드 구축 등을 통한 AI기본도시 도입 △전북 14개 시군을 있는 한류벨트 구축을 통한 한류 특별시 △전북지역 30분 단일 경제권 묶는 광역교통망 등 새로운 전북 5대 비전 공약도 제시했다. 안 의원은 “변화는 말이 아니라 힘있는 실천에서 나온다”며 “중앙에는 할말을 하고 지역에는 성과를 가져오는 ‘강한 도지사’가 돼 전북의 마이너스 경제를 끝내고 풍요로운 ‘플러스 성장’시대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회견에는 완주·진안·무주 지역 내년 지방선거 출마입지자들과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지를 보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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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5.12.11 17:27

국민의힘, 與 ‘2차 특검’ 추진에 역공…“지방선거용 정치공작·민중기 특검도 고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며 정국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특위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개 특검에 수백억 원이 투입됐지만 성과가 미진하자, 민주당이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려는 저열한 정치공작을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검찰 폐지를 주장하면서 특검만 남기겠다는 것은 수사기관을 진영 입맛대로 쓰겠다는 위험한 정치공학”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최근 민중기 특검팀이 통일교로부터 “민주당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종결한 점을 문제 삼아 민중기 특검과 수사관 전원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인지수사는 탈탈 털면서 민주당 관련 진술은 묵살했다”며 “특검이 민주당의 방패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여당이 제기해온 ‘정교유착 게이트’ 프레임이 통일교 진술로 흔들리자,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 조기 임명 요구, 대장동 특별법 발의 등 공세 범위를 확대하며 국면 전환을 노리고 있다. 서울=김윤정 기자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12.09 16:11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 전국 북콘서트, 전주서 개최

국민주권행동 전북본부가 주최한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 전국 순회 북콘서트가 7일 오후 5시, 전주시 완산구 ‘좋아진다 비즈니스센터' 5층에서 전북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전주 북콘서트는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실용주의 철학을 나누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내빈 소개 및 축사, 저자 미니 강연, 2부 지역 명사와의 패널 대화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실천과 공감의 정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 공동저자인 김태철 국민주권행동 총괄운영위원장(문학박사)과 황산 국민주권행동 사무총장(철학박사)이 저자 강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 철학과 시대적 과제, 그리고 시민 중심 정치의 의미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2부 패널 대화에서는 안 의원이 ‘안호영의 따뜻한 실용전북’을 주제로 지역 현안과 실용 정책의 방향을 참석자들과 논의했다. 주최 측은 “따뜻한 실용주의 정신을 시민들과 직접 나누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실용적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2.07 18:31

민주당 1인1표제 부결…전북 지선 영향 주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밀어붙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이 지난 5일 무산되면서 전북 지방선거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전북은 대표적으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지역으로 대의원 및 당원들의 표심이 다른 지역보다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1인1표제가 어려워졌다는 건 당내 민심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것으로, 지선 후보군들의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장 당내에선 정 대표의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을 예상하고 있다. 정 대표를 따르는 인사들은 이번 사태를 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 간 계파 갈등으로 보는 것을 특히 경계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이번 부결에 대해 친명계가 정청래 대표를 견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정 대표 측에선 표결에 참여한 중앙위원 가운데 당헌 개정 찬성이 압도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대세는 1인1표제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정 대표 본인 역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면서 1인1표제 재추진을 시사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매사를 특정 인물을 중심에 두고 편가르기 하는 방식은 자제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은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기우제”라며 “갈라치기는 당을 흔들고 결국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는 지난 1일 서울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열린 ‘당원주권 정당실현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도 감지됐다. 이날 당원 상당 수는 종합토론 순서가 오자 유령당원 논란을 꼬집으면서 1인1표제를 거세게 반대했다. 2002년부터 민주당원이라고 소개한 한 당원은 “10월 한 달 당비 낸 사람이나 10년 이상 낸 사람이나 같은 투표권을 주는 해괴망측한 짓이 어디 있느냐”고 분개했다. 다른 당원은 “77만 명 유령당원이 실체가 없다고 하셨는데 기사에 나와있다. 8월 18일, 19일경 전남에 30만 명, 전북에 35만 명, 하루만에 그렇게 들어온 게 어떻게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 당원 증가량과 비교가 되느냐”며 “이재명 당대표와 정청래 당대표를 비교하는 게 너무 뻔뻔하다”고 질타했다. 전북 정치권에서도 목소리가 나왔다.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부결 소식을 상세히 알리며 “중앙위 부결 사태, 특히 지선 공천 룰 부결 원인은 조직관리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당 대표 경선과정에서 부터 친정청래 노선을 걸어오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의원과 그를 따르는 지방의원들은 1인1표제에 힘을 실었었다. 반면 당 대표 선거시절 박찬대 의원을 돕거나 친 정청래계가 아닌 자치단체장 후보나 전북 국회의원들은 1인1표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도내 민주당 당원들의 속내 파악 역시 중요해졌다. 전에는 정 대표에 대한 도내 당원들의 지지가 높았는데, 최근 당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를 분리해 지지하는 움직임이 표출되고 있어서다. 일부 자치단체장 후보군은 이재명 마케팅은 강화하되 정청래 마케팅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서울=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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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25.12.07 18:30

이성윤 의원, 국회단계서 전주 관련 예산 584억원 증액

전주시가 내년 국가예산 2조 2925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전주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4일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국가 예산안 중 전주 발전에 필수적인 11개 사업 584억원이 국회단계에서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예산안이 국회에 올라오자 이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정동영·김윤덕 장관과 역할을 분담해 정부안에서 과소 반영되거나 누락된 전주관련 사업들을 국회 단계에서 반드시 반영시키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초선임에도 그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전주 예산 지키기와 증액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 댐 구축 △국립 전주전문과학관 조성 △전북권역 통합 재활병원 건립 △전주 솔로몬로파크 신축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구축 △전주역사 개선사업 △관광자원 기반조성 △국도1호선(쑥고개로~호남로 직결램프) 개선 등 총 11개 사업이 새로 반영되거나 증액됐다. 이는 전주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이 의원실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이번 예산은 전주의 미래를 여는 예산이며, 전북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예산”이라며 “민생경제 회복, AI 시대 대응, 지역 균형발전, 안전강화 등 전 분야에서 전주·전북이 다시 뛰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동영·김윤덕 장관과 한병도 예결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께서 끝까지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어려운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었다”며 협조에 대한 감사를 표한 뒤 “앞으로도 전주의 변화를 위해 계속 뛸것"이라고 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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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5.12.04 17:33

[12·3 불법계엄 1년] 내란심판 외친 민주당, 두쪽 난 국힘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맞은 국회는 내란청산에 속도감을 강조한 더불어민주당과 내란 몰이에 대한 반발과 자성, 사과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 국민의힘의 모습이 엇갈렸다. 특히 민주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내란 청산’을 주요 슬로건으로 걸고 결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2·3 비상계엄이 불법적 계엄이자 내란으로 규정된 만큼 내란과 결별하지 못하는 국민의힘과 차별화를 둔다는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전주시장 등 도내 주요 자치단체장 후보군 역시 이날을 맞아 자신이야말로 내란 청산에 앞장섰다는 메시지를 내세우면서 직·간접적인 홍보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고 이겨냈다며, 역사가 직진하진 않더라도 결코 후퇴하지는 않는다”고 계엄 1주년의 의미를 평가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빛의 혁명이 대한민국의 역사가 됐다면서,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으로 공식화하고, 기념일로 만드는 걸 당론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특별좌담회와 시민 대행진, ‘계엄 해제 1주년 기억행사’ 등 관련 일정도 계획 중이다. 민주당은 같은 날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2024년 12월 3일이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쿠데타라면 2025년 12월 3일 오늘은 내란청산을 방해하는 ‘제2의 내란 사법쿠데타’”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의 반응은 두 갈래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3 불법계엄에 대해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들께 큰 충격을 드린 계엄의 발생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의힘 의원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계엄에 이은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7일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비상계엄 선포로 충격과 불안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뜻을 표한 바 있고 이같은 입장은 지금도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라며 장 대표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밖에 국민의힘 의원 25명은 국회에서 비상 계엄에 대해 사과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단절을 약속했다. 같은 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고 하자 이와 별개로 사과문을 발표한 셈이다. 이들이 공동으로 내놓은 사과문에는 △12·3 비상 계엄에 대한 사죄 △윤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단절 △재창당 수준의 정당 혁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사과문에는 고동진·권영진·김건·김성원·김소희·김용태·김재섭·김형동·박정하·박정훈·배준영·서범수·송석준·신성범·안상훈·안철수·엄태영·우재준·유용원·이상휘·이성권·정연욱·조은희·진종오·최형두 의원 등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초·재선 의원이 중심이 돼 참여했지만 4선의 안철수 의원과 3선의 김성원·송석준·신성범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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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25.12.03 18:49

[12·3 불법계엄 1년]혁신당 전북도당 “전북도민과 내란세력 척결, 민주공화국 가치 지킬 것”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3일 “다시는 이땅에 내란의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도록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고 단단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날까지 도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 전북자치도당은 불법계엄 1년을 맞아 낸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란청산 과정에서 국민의힘을 제로화하는 데 힘을 쏟고 전북의 가치가 진정한 민주주의의 보루로서, 중앙의 위협 앞에서 능동적으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감시하고 제도를 혁신하는 선봉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혁신당 전북도당은 성명에서 “윤석열의 김건희를 위한 불법계엄은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무너뜨렸고 지역 경제는 내란의 충격 속에 더욱 얼어붙었다"며 "전북지역 11월 소비자심리지수와 제조업 심리지수마저 급락하는 등, 내란은 우리 도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다가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당시 전북 도지사를 비롯한 8개 지역 단체장들의 당시 대응이 ‘내란 부화수행’의 여지를 남겼다는 지역 시민사회의 준엄한 비판에 조국혁신당은 주목하고 있다”며 “도청은 관련된 회의록 등을 비롯한 모든 자료를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에 어떠한 조작도 없이 제출하고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조 의원은 불법계엄과 내란을 옹호하고, 윤석열의 체포를 방해하는 현장에 참석하는 등 민주공화국을 부정하고 유린했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전북도민의 숭고한 저항 정신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내란세력에 대한 명백한 비호”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이어 “내란청산은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으로 이어져야 하고 국회 교섭단체 완화, 결선투표제 도입 등의 정치개혁을 통해 다양한 세력과 연대하고 공존하는 정치개혁만이 분열과 갈등으로 양분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며 “민주당은 즉각적으로 여러 소수정당들과 함께 정치개혁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도당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란에 대해 사과할 용기는 없고 극우를 선동할 욕심만 남은 국힘은 더이상 책임있는 정치집단이라 부를수 없다”며 당 해체를 촉구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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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5.12.03 10:42

[12·3 불법계엄 1년]정의당 전북도당 “내란 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완수해야”

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불법계엄 1년을 맞은 3일 성명을 내고 “2024년 12월 3일 자행된 불법 비상계엄은 정치적 목적의 내란 시도였다"며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건의 진상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고 책임자 상당수는 여전히 단죄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 전모에 대한 전면적이고 독립적인 조사가 실시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전북자치도당은 성명에서 “내란세력 청산은 민주주의 회복의 핵심”이라며 “관련자 전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수사·기소, 은폐 시도에 대한 철저한 조사만이 민주주의를 지킨 시민들에게 응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법개혁 없이는 내란 청산도 없다. 권력기관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확립되지 않는 한 내란 범죄의 단죄는 반복적으로 좌초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정치적 영향에서 자유롭고 책임성이 보장되는 사법체계의 정비는 내란세력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구조적·제도적 사법개혁은 즉각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도당은 “12.3 비상계엄 1년이 지난 오늘,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 실현을 위한 광장은 다시 열려야 하며, 정의당 전북도당은 전북도민들과 함께 그 광장을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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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5.1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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